지코, 고 구하라 관련 루머에 허위사실 강경 대응
가수 지코가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어제(24일) 소속사는 온라인에 퍼진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허위사실 유포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져,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4년 전 일어난 고 구하라 씨 자택 금고 도난 사건의 범인이 지코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주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하며 유력한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는데, 지코와 몽타주 속 인물이 닮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또 이들은 과거 지코가 정준영 씨의 휴대전화를 '황금폰'이라 언급했던 점 등을 근거로 삼았는데요. 이에 대해 지코는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됐다'고 해명한 적이 있습니다.
[스브스픽] 그알, 구하라 금고털이범 몽타주 공개… 청부업자 진범 잡히나
고(故) 구하라 씨의 금고 도둑 몽타주가 최초 공개됐습니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구하라 금고 도난 사고를 추적했습니다.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지난 2019년 2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런데 유족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 남성이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 침입해 2층 옷방에 보관 중이던 개인 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다른 고가품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정확히 금고만을 노린 걸로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금고에는 평소 구하라가 사용하던 개인 휴대전화 5, 6대가 들어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절도범이라면 단순하고 쉬운 도주로를 이용했을 거라며 어려운 길로 들어가 어려운 도주로를 이용한 범인의 의도에는 금고 자체에 있을 것이라며 청부업자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방송은 새로운 제보를 기다리며 CCTV 영상 화질 개선 작업을 통해 작성한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범인의 연령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반무테 형식의 각이 진 안경을 쓰고 근시를 가진 인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170cm 후반의 날씬하고 건강한 체격, 당시 왼쪽 귀에는 귀걸이를 하고 비니를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갸름한 얼굴형에 눈매가 날카롭고 턱은 조금 긴 편이고 광대뼈가 돌출되고 코가 뭉툭한 것이 특징이라는 정보도 공개됐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화면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스브스夜] '그알'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진실 추적…'범인 몽타주' 공개, 진범 잡을까?
그날 구하라의 금고를 가져간 도둑의 정체는?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아직은 '어느 운 좋은 도둑 이야기' -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라는 부제로 구하라 금고 도난 사고를 추적했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특히 K팝 스타들이 주요 피의자들로 지목된 이 사건에서는 이들의 추악한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는 당시 이들과 연루된 고위 경찰의 정체를 밝히는 것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이 고인이 된 구하라 씨라고 밝혀 그가 다시 재조명됐다.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2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그의 49재를 치른 유족들과 지인들이 49재 이틀 뒤인 2020년 1월 13일 유품을 정리하고 집을 비웠는데 2층 옷방에 보관 중이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그대로 있고 구하라가 사용했던 휴대전화가 보관되어 있던 금고만 사라져 버린 것. 그리고 이는 바로 알지 못했고 시간이 꽤 흐른 후에야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구하라의 오빠는 주변 CCTV를 모두 뒤졌고 용의자를 포착했다. 유족들과 지인들이 떠난 몇 시간 뒤인 1월 14일 자정 무렵 한 남성이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했고 금고를 훔쳐 달아난 것이다. 유족이 떠난 후 침입해 자택 마당에 모습을 드러낸 후 현관으로 다가가 도어룩을 누르고 실패하자 이동한 범인. 이를 본 경찰은 면식범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뒤늦은 신고로 범인을 검거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 버닝썬 다큐에서 공익 제보자로 언급된 구하라. 이에 미제로 남겨진 금고 도난 사건까지 재조명됐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은 다큐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동생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갔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옆에 조금 더 붙어 있어 줄 걸 하는 후회도 했다 라고 먼저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금고 도난 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관계에 대해서는 섣부르게 단정 지어선 안 된다고 했다. 구하라와 그의 청담 자택에서 한 달 정도 같이 살았다는 지인은 당시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며 인부들 중 한 명이 범인이 아닐까 추측했다. CCTV에 포착된 범인의 옷이 당시 인부들이 입고 있던 작업복과 비슷하기도 했고 그들이 도어록의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다며 조심스러운 추측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 절도범이라면 단순하고 쉬운 도주로를 이용했을 것이라며 어려운 길로 들어가서 어려운 도주로를 이용한 범인의 의도에는 금고 자체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구하라의 오빠는 버닝썬 관련 자료가 있어서 그걸 훔친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군대에서 동생한테 썼던 편지, 동생이 가르치는 학생한테 받은 편지, 계약서, 정산받은 서류, 집 등기권리증, 휴대폰 5, 6대 정도가 들어있었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는 범인은 휴대전화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을 판도라의 상자로 본 것이 아닌가 싶다. 판도라의 상자에 자기와 관련된 뭐가 있는가가 궁금한 사람, 그것이 오픈된다면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 두려운 사람이 범인일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구하라의 지인은 범인과 승리 사단과 관련성에 대해 생각을 아예 안 했다. 그 시간에 변호사 한 번 더 만나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구하라의 오빠도 금고 도난 사건을 승리사단과 연관 짓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승리 사단 멤버 중 한 명인 황 씨는 구하라와 친한 지인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승리 사단이 구하라의 사망에 죄책감을 가지고 애도도 표했다며 누군가 내 친구 하라 집에 가서 금고를 훔쳤다 그러면 내가 제보했을 거다,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 라고 했다. 또한 자신은 구하라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공유받은 적도 없고 금고가 존재하는 것도 몰랐다고 했다. 구하라의 오빠는 금고 안에는 총 6대의 휴대전화가 있었다 라며 현재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업체에 아직도 맡겨둔 상태다. 언젠가 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기술이 나오면 풀기 위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분한테 맡겨 놓고 기다리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구하라가 남긴 휴대전화가 사용되던 당시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되짚었다. 전 남자 친구의 폭행과 협박, 불법 촬영으로 고통받던 구하라가 그와 소송을 하기도 했고,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기도 했다. 또한 친모와의 상속 분쟁도 금고가 도난당한 시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전문가는 범인에 대한 성급한 판단은 피해야 한다며 범행 전체를 재구성해 완성된 그림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방송은 실험을 통해 31kg에 달하는 금고를 혼자 옮기기에는 역부족이며 만약 혼자 이를 옮겼다면 상당한 체력과 균형 감각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전 국과수 디지털 분석관이 개선한 CCTV 영상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범인이 디지털 숫자판을 활성화시키지 못해 몇 번 번호를 누르다 포기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도어록 업체는 열감지 센서가 설치된 도어록은 손바닥으로 넓게 접촉해야 숫자판이 나타난다고 했다. 이에 전문가는 범인이 비밀번호를 알았지만 도어록 사용법을 몰랐던 것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범인이 범행을 의뢰받은 전문 청부업자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새로운 제보를 기다리며 CCTV 영상의 컬러화 작업과 화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했다. 전문가들은 범인의 연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반무테 형식의 각이 진 안경을 쓰고 근시를 가진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70cm 후반의 날씬하고 건강한 체격, 왼쪽 귀에는 귀걸이를 하고 비니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 몽타주 수사관이 CCTV 영상을 토대로 작성한 몽타주를 공개했다. 이에 갸름한 얼굴형에 눈매가 날카롭고 턱은 조금 긴 편이고 광대뼈가 돌출되고 코가 뭉툭한 것이 특징인 인물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에 방송은 아직은 운 좋은 도둑 이야기의 결말을 올바른 정의와 제대로 된 심판으로 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많은 제보를 당부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그날 구하라의 금고를 가져간 도둑의 정체는?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아직은 '어느 운 좋은 도둑 이야기' -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라는 부제로 구하라 금고 도난 사고를 추적했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특히 K팝 스타들이 주요 피의자들로 지목된 이 사건에서는 이들의 추악한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는 당시 이들과 연루된 고위 경찰의 정체를 밝히는 것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이 고인이 된 구하라 씨라고 밝혀 그가 다시 재조명됐다.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2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그의 49재를 치른 유족들과 지인들이 49재 이틀 뒤인 2020년 1월 13일 유품을 정리하고 집을 비웠는데 2층 옷방에 보관 중이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그대로 있고 구하라가 사용했던 휴대전화가 보관되어 있던 금고만 사라져 버린 것. 그리고 이는 바로 알지 못했고 시간이 꽤 흐른 후에야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구하라의 오빠는 주변 CCTV를 모두 뒤졌고 용의자를 포착했다. 유족들과 지인들이 떠난 몇 시간 뒤인 1월 14일 자정 무렵 한 남성이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했고 금고를 훔쳐 달아난 것이다. 유족이 떠난 후 침입해 자택 마당에 모습을 드러낸 후 현관으로 다가가 도어룩을 누르고 실패하자 이동한 범인. 이를 본 경찰은 면식범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뒤늦은 신고로 범인을 검거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 버닝썬 다큐에서 공익 제보자로 언급된 구하라. 이에 미제로 남겨진 금고 도난 사건까지 재조명됐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은 다큐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동생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갔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옆에 조금 더 붙어 있어 줄 걸 하는 후회도 했다 라고 먼저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금고 도난 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관계에 대해서는 섣부르게 단정 지어선 안 된다고 했다. 구하라와 그의 청담 자택에서 한 달 정도 같이 살았다는 지인은 당시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며 인부들 중 한 명이 범인이 아닐까 추측했다. CCTV에 포착된 범인의 옷이 당시 인부들이 입고 있던 작업복과 비슷하기도 했고 그들이 도어록의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다며 조심스러운 추측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순 절도범이라면 단순하고 쉬운 도주로를 이용했을 것이라며 어려운 길로 들어가서 어려운 도주로를 이용한 범인의 의도에는 금고 자체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구하라의 오빠는 버닝썬 관련 자료가 있어서 그걸 훔친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군대에서 동생한테 썼던 편지, 동생이 가르치는 학생한테 받은 편지, 계약서, 정산받은 서류, 집 등기권리증, 휴대폰 5, 6대 정도가 들어있었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는 범인은 휴대전화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을 판도라의 상자로 본 것이 아닌가 싶다. 판도라의 상자에 자기와 관련된 뭐가 있는가가 궁금한 사람, 그것이 오픈된다면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 두려운 사람이 범인일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구하라의 지인은 범인과 승리 사단과 관련성에 대해 생각을 아예 안 했다. 그 시간에 변호사 한 번 더 만나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구하라의 오빠도 금고 도난 사건을 승리사단과 연관 짓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승리 사단 멤버 중 한 명인 황 씨는 구하라와 친한 지인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승리 사단이 구하라의 사망에 죄책감을 가지고 애도도 표했다며 누군가 내 친구 하라 집에 가서 금고를 훔쳤다 그러면 내가 제보했을 거다,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 라고 했다. 또한 자신은 구하라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공유받은 적도 없고 금고가 존재하는 것도 몰랐다고 했다. 구하라의 오빠는 금고 안에는 총 6대의 휴대전화가 있었다 라며 현재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업체에 아직도 맡겨둔 상태다. 언젠가 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기술이 나오면 풀기 위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분한테 맡겨 놓고 기다리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구하라가 남긴 휴대전화가 사용되던 당시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되짚었다. 전 남자 친구의 폭행과 협박, 불법 촬영으로 고통받던 구하라가 그와 소송을 하기도 했고,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기도 했다. 또한 친모와의 상속 분쟁도 금고가 도난당한 시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전문가는 범인에 대한 성급한 판단은 피해야 한다며 범행 전체를 재구성해 완성된 그림을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방송은 실험을 통해 31kg에 달하는 금고를 혼자 옮기기에는 역부족이며 만약 혼자 이를 옮겼다면 상당한 체력과 균형 감각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전 국과수 디지털 분석관이 개선한 CCTV 영상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범인이 디지털 숫자판을 활성화시키지 못해 몇 번 번호를 누르다 포기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도어록 업체는 열감지 센서가 설치된 도어록은 손바닥으로 넓게 접촉해야 숫자판이 나타난다고 했다. 이에 전문가는 범인이 비밀번호를 알았지만 도어록 사용법을 몰랐던 것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범인이 범행을 의뢰받은 전문 청부업자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새로운 제보를 기다리며 CCTV 영상의 컬러화 작업과 화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했다. 전문가들은 범인의 연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반무테 형식의 각이 진 안경을 쓰고 근시를 가진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70cm 후반의 날씬하고 건강한 체격, 왼쪽 귀에는 귀걸이를 하고 비니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 몽타주 수사관이 CCTV 영상을 토대로 작성한 몽타주를 공개했다. 이에 갸름한 얼굴형에 눈매가 날카롭고 턱은 조금 긴 편이고 광대뼈가 돌출되고 코가 뭉툭한 것이 특징인 인물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에 방송은 아직은 운 좋은 도둑 이야기의 결말을 올바른 정의와 제대로 된 심판으로 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많은 제보를 당부했다.
[스브스夜] '그알'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제보자, 합창단 P 단장과 반드시 관련 있을 것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널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널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 -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이라는 부제로 최근 발생한 한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 5월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급대가 출동했고, 구급대원이 교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여고생은 심정지 상태였다. 식사 도중 쓰러진 여고생을 발견했다는 신고자. 그리고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여고생을 구명하려던 그때 몸에 여러 멍 자국과 손목에서도 여러 상처를 발견했다. 이에 신고자는 평소 여고생이 자해를 많이 해서 생긴 상흔이며 손목의 상처는 자해를 막기 위해 손목을 결박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했다. 병원 이송 4시간 만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이윤지 양. 이의 원인으로 폭행과 결박이 꼽혔고 이에 최초 신고자인 50대 장 씨를 체포했다. 장 씨는 교회의 216호에서 윤지 양과 단둘이 생활했지만 학대를 하지는 않았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그리고 그는 윤지 양의 어머니의 부탁으로 정신질환을 앓는 윤지 양을 교회에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지 양의 어머니가 장 씨의 체포 소식을 듣고 억울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A교회 관계자들은 폭행이나 감금은 절대 없었고 윤지 양이 질병으로 사망한 것일 뿐이라며 수사 결과를 부정했다. 그런데 해당 사건 언론 보도 후 많은 제보가 도착했다. 윤지 양의 사망에 장 씨뿐만 아니라 A교회의 상위 교단인 A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의 P 단장이 그의 죽음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지난 5월 30일, P 단장과 단원 한 명이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내외에서 유명한 공연을 하며 선교회에서 아이돌처럼 대접받는다는 합창단. 또한 이를 이끄는 P 단장은 절대적이고 신적인 존재라는 제보가 이어졌다. 그리고 제보자들은 P 단장이 처음에는 소박하고 좋은 사람이었으나 10년 전 합창단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이 됐다고 했다. 방을 따로 쓰고 씀씀이가 커질 뿐만 아니라 단원들을 향해 폭언과 폭행까지 하기 시작했다는 것. 스스로를 세계 제일의 지휘자라고 밝힌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세계 최고 지휘자가 된 사람이라며 자신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 않는 단원들을 향해 마음이 교만하다. 귀신이 들어간 것 같다 라고 했고 교제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교제의 시간에는 다른 단원들이 문제의 단원을 폭행하도록 하기도 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단원들을 괴롭힌 P 단장, 그는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단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이후에는 자신의 방으로 불러 직접적인 폭행을 하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발성법을 개발했다며 단원들에게 교육시키고 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폭행을 일삼았다. 그리고 말을 듣지 않는 단원들은 정신질환자로 만들고 네가 교만하니까 이렇지 라며 스스로 자신이 잘못된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에 전문가는 그가 행한 것이 전문적인 가스라이팅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합창단 내부에서 결혼을 지시하고 출산 후 아이가 태어나면 교회에서 공동 육아를 하도록 했는데 이에 전문가는 가스라이터도 외부와의 차단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바깥에서 새로운 정보가 계속 들어오면 의문을 품어 의문을 품으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라고 분석했다. P 단장의 이러한 횡포로 합창단을 떠나려는 단원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탈출을 시도했다. 그런데 이때마다 다른 단원들을 시켜 이들을 잡아오게 했고, 주로 도망간 단원을 잡아오던 단원인 오 씨가 이번 사건으로 단장과 함께 구속된 이였다. 그리고 P 단장은 단원들이 탈출을 시도할 때 마다 비난과 동시에 남은 이들에게 겁을 주기도 했다. 윤지 양이 사망하기 전 그가 묶여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단장에게 보낸 장 씨. 그렇다면 단장은 윤지 양에게 학대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폭언과 폭행을 하며 절대자로 군림했던 P 단장. 그리고 그의 힘을 뒷받침하는 데에는 그의 아버지인 P 목사도 한몫을 했다. 그는 탈출한 단원들에게 교회 나온 사람은 다 저주받는다 라며 교회로 다시 돌아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런 그는 합창단에 큰 애정을 가졌는데 최근 그는 자신들의 보도에 대한 모든 것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일반 교회와 다른 교리를 가진 A 교회. 전문가는 종교적인 합리화 과정을 거친 도덕적 불감증을 가진 가해자들에 의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범죄일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P 단장과 P 목사 모두가 합창단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매년 상당한 공연 수익금을 벌어들이는 것을 꼽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교회에서 따로 돈을 더 받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P 목사에게 현재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P 목사는 폭력이나 학대는 모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윤지 양은 병으로 죽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은 오 씨에게는 아동학대살해죄로 혐의를 변경했고 P 단장은 아동학대에서 아동학대치사로 혐의가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전문가는 피해자 책임론을 제시하는 가해자들에 대해 설사 피해자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 교회에서 벌어진 행위에 책임이 경감될 수 있는 여지는 전혀 없다 라며 앞으로 물리적 증거 관련자들의 진술 참고인들 목격자들 진술이 매우 중요하다. 또 다른 유사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