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컴백' 코스피 2480선 탈환…환율 1430원대 후반
오늘(1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어제(17일)보다 1.12% 오른 2,484.4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자동차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45% 오른 697.57로 70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고, 원달러 환율은 5시 40분 현재 어제보다 80전 오른 1,437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슈체크] 美 증시 숨고르기에도 테슬라 '질주'…엔비디아는 힘 다 썼나?
■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미 연준의 올해 마지막 FOMC가 열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어떤 신호를 보낼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기술주의 강세가 산타랠리로 이어질지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 FOMC 회의도 시작됐는데요. 지난밤 미 증시 어떻게 움직였나요?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만을 넘는 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다우는 왜 9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겁니까? Q. 테슬라 주가는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 웨드부시 증권, 목표가를 515달러로 제시했고 강세장에선 650달러까지 상승을 전망했는데요. 파죽지세 테슬라 주가 상승 이유와 아직 상승요소 더 남아있나요? Q.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AI 시장의 제2의 엔비디아로 급부상하는 걸까요? 브로드컴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Q. 엔비디아는 직전 최고가 대비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런 하락세를 전형적인 조정이라고 하는데 이제 상승 동력이 잃었다고 봐야 할까요? Q. 골드만삭스는 지난 9주간 미 증시에 267조 원 유입되고 있다며 올해 연말 미 증시에 산타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는데요.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Q. 미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내리더라도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 국채 금리가 높은 오르고 있습니다. 주가에는 큰 부담 요인 아닙니까? Q. 미 증시가 연말까지 강세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정책 등은 내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증시 변동성 커질까요? Q. 일각에선 미 기술주가 고평가 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수준도 높아서 지금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건데요. 길게 보면 지금이 빠져나올 때 아닐까요? Q.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최근 10일 동안 2조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국내 주가가 충분히 떨어져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는 분석은 안 나옵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거래소, 코스닥 기업 공시담당자 대상 밸류업 설명회
한국거래소는 18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담당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본 공시 기업은 80개사, 예고 공시 기업은 17개로 모두 97개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본 공시 기업 중 코스피 기업이 72개사, 코스닥 기업이 8개사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기업 규모와 공시 조직이 작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코스닥 중소규모 상장기업 공시담당자를 대상으로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거래소가 코스닥 기업의 밸류업 공시 사례를 설명하고, 1:1 중소 상장기업 밸류업 컨설팅 기관인 삼정KPMG가 밸류업 컨설팅 사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설명회에는 코스닥 기업 공시담당자 등 실무자 1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으로 밸류업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이번 설명회가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준비에 실무적인 참고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상장기업의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2480선 회복…亞 증시 혼조
[앵커] 외국인이 일주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기관도 합세해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코스피 얼마나 반등했나요?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전 2시 50분 기준으로 1.3% 올라 248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등을 견인하고 있고 기관도 1천200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최근 하락세가 컸던 자동차와 금융주 강세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4%, 6%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과 신한지주도 3%, 2% 각각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전 보합권 부근 하락세를 딛고 방향을 위로 틀면서 700선 회복을 시도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 턱밑까지 올랐다 증시가 오르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어제(17일)보다 소폭 내린 143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시아 증시는 혼조 양상입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0.8% 올라 3천300선 후반까지 반등하는 데 성공했고요. 홍콩의 항셍 지수와 본토 기업 중심 H 지수도 나란히 1% 안팎 상승 중입니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 전망 속 0.4% 하락하며 현재 3만 9천20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저가 매수에 코스피 반등…환율 1430원 후반대 등락
[앵커] 코스피가 상승 반전하면서 어제(17일)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1430원대 후반에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상단은 제한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어제보다 0.8% 오른 2470 후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2400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200억 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1.5% 오른 5만 5천 원대에 SK하이닉스는 1% 떨어진 18만 2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5% 떨어져 690선에서 등락을 보이며 700선 회복에 힘 겨운 모습입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중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글로벌 강달러와 국내 증시 불안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속 미국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합니다. 다만, 외환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환율 상단은 제한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정치적 불확실성 등 악재는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환율은 고점 다지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군요? [기자] 다우지수는 이달 초 최초로 4만 5000선을 돌파한 뒤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78년 이후 46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S&&P500, 나스닥 지수도 모두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0.7% 증가하며 견조한 소비를 보였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커졌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