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모전 출품 '역대 최대'…개인 145명·기관 20개 수상
금융감독원이 &'제18회 금융공모전&'을 통해 개인 145명과 학교 및 금융사 등 20개 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금감원 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금감원장상 26명, 교육부장관상 4명, 교육감상 36명, 금융협회장상 99명 등 모두 16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인 3천179개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습니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에선 한양대 &'헤아리다&'팀이 &'맞춤형 재무전략&'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금감원장상)을 받았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와 개인 재무제표에 기반한 스트레스 테스트(Stress-test) 등을 활용해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무전략을 수립해주는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독창적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성인 금융콘테스트에선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을 강조하면서 &'금융생활은 100m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라는 내용의 금융수기를 출품한 한민규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금융시스템과 금융사가 없어지게 된다면 예견되는 상황들을 웹툰으로 제작한 김선엽씨도 금감원장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 금융 창작물 가운데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금감원장상)은 ▲&'10살 어린이도 보이스피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우민서 경북 금릉초) ▲&'우리의 금융표정은&'(한예원 원화중) ▲&'아!(A) 이(I)게 되네? 나만의 AI적금&'(이재솔 서울여상)이 받았습니다. &'포스터·만화·동영상 부문&'에선 ▲&'저축 습관! 작은 실천, 큰 열매&'(임아정 대구 경동초) ▲&'금융이 사라진 세상&'(강혜인 서울 영락중) ▲&'금융 밸런스 게임&'(고해인·오승주 부산여상)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했던 경험이 수상자들의 금융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금융 웰빙을 위한 금융역량 강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청소년 금융스쿨을 운영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어 우수상(금감원장상)에는 신한라이프와 현대카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SBS Biz
|
오정인
|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