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면 어묵·두부 1000원…물가잡기 나선 유통업계
최근 과일값에서 시작된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대형마트·슈퍼마켓부터 이커머스, 편의점까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 잡기&'를 위한 할인행사에 나섰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달 일주일 동안 초저가 PB(자체상표) 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달 13∼19일 첫 번째 리얼프라이스 위크 행사에서는 리얼프라이스 콩두부(300g)와 무농약국산콩나물(130g), 부산어묵(120g) 등 3가지 신선식품을 각각 1천원에 판매합니다. 참기름과 참치액, 소면과 중면, 미용티슈 등 29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습니다. GS더프레시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15일과 16일 옛날 통닭 두 마리 구매 시 마리당 5천900원에 선보이며 두부와 냉동 피자, 아이스크림, 김, 죽, 장류, 섬유유연제 등을 1+1에 판매하는 &'하나 더 증정&' 행사를 병행합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갈비대전&' 행사를 열어 LA 갈비와 찜갈비, 꽃갈비살 등을 최대 50% 할인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일 갈비 시세를 확인하고 가장 저렴한 시점에 150t을 사전 매입해 판매가를 낮췄습니다. 쿠팡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로켓프레시를 통해 &'시즌 과일 찬스&' 행사를 합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딸기 120t, 오렌지 180t, 참외 150t 등 모두 450t을 매입했습니다. 쿠폰 적용 가격을 보면 한판 딸기(대과·500g)는 6천990원,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3kg) 1만5천900원, 성주 당도 선별 참외(1.2kg) 9천800원 등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가격은 이달 첫째 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위메프도 고공행진 중인 과일 물가를 낮추기 위해 &'물가안정 프로젝트&' 특별전을 열어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나섭니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차 행사를, 21일부터 24일까지 2차 행사를 각각 펼칩니다. 즉시 할인에 상품별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의성 설향 딸기 1kg 내외를 8천원대의 압도적인 가격에 팔고 제주 천혜향과 팬시 레몬, 태국 골드망고 등을 단독 특가로 준비했습니다. 티몬은 이달 31일까지 농협과 손잡고 &'티몬 X NH농협카드 상생 페스티벌&' 기획전을 통해 삼겹살은 물론 오렌지, 홍게 등 100여종의 신선식품을 초저가에 판매합니다. 냉장 삼겹살 구이용(500g) 2팩을 평균소매 가격 대비 26% 저렴한 1만6천원대에 선보이고, 티프레쉬 블랙라벨 오렌지와 대저토마토, 구룡포 일반 홍게 등을 특가로 소개합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계란과 치약, 샴푸, 햇반 등 34종의 상품을 원플러스원(1+1) 또는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정찬 도시락과 함께 농심 컵라면을 구매하면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SBS Biz
|
신다미
|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