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내달 1∼10일 한국 독립영화제…12편 상영
[주독일한국문화원 제공=연합뉴스]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가 내달 1∼10일 독일 베를린의 예술영화 전용관 바빌론극장에서 열린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를 대면으로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작인 이우정 감독의 &'최선의 삶&'을 비롯해 &'낫아웃&', &'오마주&', &'불도저에 탄 소녀&', &'경아의 딸&',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언프레임드&', &'낮과 달&' 등 극영화 8편과 &'너에게 가는 길&', &'왕십리 김종분&', &'로그 인 벨지움&', &'수퍼 디스코&' 등 다큐멘터리 영화 4편 등 모두 12편이 상영된다. 최선의 삶은 같은 이름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열여덟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감독과 원작자인 소설가 임솔아, 김순모 프로듀서는 개막작 상영 후 관객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배우들의 감독 데뷔작도 소개된다. 언프레임드는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연출한 단편 프로젝트고, 로그 인 벨지움은 배우 유태오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경아의 딸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배우 하윤경이 주연을 맡았고, 오마주에는 &'기생충&'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정은이 출연한다. (베를린=연합뉴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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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