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형석·반기문 등 원로들과 오찬…'8·15 통일 독트린' 의견 청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통일·외교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사회 원로들을 만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김 명예교수, 반 전 총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등 통일·외교 원로 8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배경과 그 취지를 설명하고 자유민주 통일 역량 결집,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원로들은 &'8·15 통일 독트린 발표가 시의적절하다&'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헌법 정신과 자유 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보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 이사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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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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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