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디지털·IT 부문 신설 등 조직개편·부서장 인사 실시
금융감독원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서민·취약계층 등에 대한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섭니다. 금감원은 오늘(10일) &'디지털·IT 부문&'과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하고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IT 부문 신설 및 전자금융업 전담조직 확대 우선 금감원은 현재 기획·경영 및 전략감독 부문 산하로 배치된 디지털·IT 관련 조직(부서·팀)을 독립 부문으로 승격(디지털·IT 부문)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합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금융보안, 데이터 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감독 강화와 금융감독업무의 디지털 전환(SupTech)이 요구됐다&'며 개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개편으로 금감원은 디지털·IT 업무에 대한 조직 내 전문성을 제고하고 협업을 강화해 금융의 디지털화 등으로 촉발되는 리스크요인을 조기 식별·분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을 전담하던 2개의 팀을 전자금융감독국과 전자금융검사국 등 &'2개 부서&'로 대폭 확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2개 팀(정원14명)이었던 전자금융업 전담 조직을 2개 부서를 신설해 7개 팀(정원 40명 내외)으로 운용합니다. 이 같은 확대 운용에 관해 금감원은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금융소비자 피해 규모도 커지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금감원은 기획·경영 부문과 전략감독 부문을 통합해 기존 &'기획·경영 부문&'을 &'기획·전략 부문&'으로 개편합니다. 금감원은 이로써 부원장보의 수는 현재와 같이 유지하면서도 조직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약자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 강화 금감원은 대부업과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감독·검사를 전담하는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합니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으로 대부업과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관리·감독의 중요성이 증대된 데 따른 개편입니다. 금감원은 해당 조직을 통해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에 나섬으로써 개인채무자보호법 등을 조기에 안착시킬 계획입니다. 또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불법사금융대응팀을 확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불법사금융 대응 등을 담당하는 민생침해대응총괄국에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합니다. 신설 팀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수사 연계와 함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이나 관계기관 합동 소송 및 경제적 지원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상품판매에 대한 분석·점검 및 민원조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심사판매분석국을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으로 개편합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국을 통해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 피해사례에 대한 현장 점검·조사를 강화하고, 이 같은 점검·조사를 제도개선 등으로 적극 연계할 방침입니다. 감독수요 변화에 대응한 조직 보강 및 기능 개편 금감원은 보험리스크관리국은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개편합니다. 현재는 보험상품 제도, 약관심사, 감리 업무 등을 다수 부서에서 시행 중인데, 이 업무들을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일원화한단 계획입니다. 그리고 보험검사3국에 검사팀을 신설해 기존 4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하며,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 수사팀을 2개 팀에서 3개 팀으로 확대합니다. 금감원은 퇴직·개인연금 시장의 성장에 맞춰 &'연금감독실&'을 금융투자 부문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를 통해 사업자 간 건전 경쟁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유도한단 방침입니다. 부서장 75명 중 74명 재배치 금감원은 본부 및 지원 부서장 보직자 75명 중 74명을 이동·승진으로 재배치하고, 본부 부서장의 절반 이상(36명)을 신규 승진자로 발탁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은 &'기수와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성과 및 능력 중심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무부서장을 기존권역·공채1기에서 &'공채 1~4기 및 경력직원&'으로 대폭 하향하고 공채 5기까지 본부 부서장을 배출하는 한편, 성과가 우수한 3급 시니어 팀장(6명)을 본부 부서장으로 발탁했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1972~1975년생 부서장을 주축으로 1977년생까지 본부 부서장을 배출하는 등 조직 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는 분석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설된 디지털·IT 부문에서는 신규 승진자를 적극 기용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처에 우수자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아래는 인사 명단 ◇ 국실장 전보 ▲감독총괄국장 김충진 ▲인사연수국장 서영일 ▲제재심의국장 권재순 ▲디지털금융총괄국장 위충기 ▲가상자산감독국장 이석 ▲보험감독국장 노영후 ▲은행감독국장 김형원 ▲은행검사1국장 김남태 ▲은행검사3국장 정은정 ▲중소금융감독국장 곽범준 ▲중소금융검사3국장 이재석 ▲자본시장감독국장 박시문 ▲금융투자검사1국장 김형순 ▲금융투자검사2국장 이현덕 ▲기업공시국장 조치형 ▲조사1국장 권영발 ▲조사2국장 류태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장 김회영 ▲회계감독국장 김은순 ▲감사인감리국장 김시일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욱배 ▲민생침해대응총괄국장 이행정 ▲서민금융보호국장 송경용 ▲감사실 국장 정제용 ▲감찰실 국장 오상완 ▲부산울산지원장 이호진 ▲대구경북지원장 정우현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박현섭 ▲인천지원장 김효희 ▲경남지원장 신규종 ▲제주지원장 김대진 ▲전북지원장 임형조 ▲강릉지원장 김부곤 ◇국장실 직위부여 ▲기획조정국장 이창규 ▲총무국장 이재훈 ▲법무국장 최정환 ▲국제업무국장 박성주 ▲공보실 국장 이지원 ▲IT검사국장 유희준 ▲전자금융감독국장 변재은 ▲전자금융검사국장 심은섭 ▲가상자산조사국장 전홍균 ▲정보화전략국장 이성욱 ▲보험계리상품감독국장 이권홍 ▲보험검사1국장 정영락 ▲보험검사2국장 서창대 ▲보험검사3국장 김재갑 ▲은행검사2국장 박진호 ▲금융안정지원국장 황준하 ▲외환감독국장 이민규 ▲여신금융감독국장 박상만 ▲중소금융검사1국장 이건필 ▲중소금융검사2국장 문선기 ▲금융투자검사3국장 이상민 ▲연금감독실장 이동규 ▲공시심사국장 김준호 ▲조사3국장 장정훈 ▲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 박재영 ▲회계감리1국장 유형주 ▲회계감리2국장 장영심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장 최성호 ▲금융민원국장 주요한 ▲분쟁조정1국장 손인수 ▲분쟁조정2국장 윤세영 ▲분쟁조정3국장 김세모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정재승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김태훈 ▲자금세탁방지실장 김지웅 ▲금융교육국장 이석주 ▲광주전남지원장 최용욱 ▲강원지원장 오정근 ▲충북지원장 김정훈 ▲뉴욕사무소장 김우현 ▲북경사무소장 문상석 ◇국실장 유임 ▲금융시장안정국장 이진 ▲비상계획실장 백승필 ▲런던사무소장 박정은 ▲동경사무소장 이명규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류영호 ▲하노이사무소장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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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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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