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필수.. 위·대장 내시경의 모든 것
■ 김경란의 비즈인사이드 대한민국은 지금 100세 시대!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산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민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건강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국연화(20) / 경기도 포천시 : 걸어다니거나 물을 많이 먹거나.] [황희호(60) / 경기도 고양시 : 건강검진을 착실히 받고 있습니다.] [이선희(62) / 서울시 강동구 : 일주일에 서너번 한시간 미만으로 걷고 집에서 스트레칭하고 있어요.] [최정근(57) / 서울시 강남구 : 헬스하고 시간 나면 걷고 있어요.] 오늘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장장 8시간을 쫄쫄 굶어서 찾아온 서울시 금천구의 한 내과입니다. 검사 받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각종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 높은 흡연율과 운동 부족으로 오게 된 비만 등 생활 속 나쁜 습관의 원인으로 국민들의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중에서 발생률 2, 3위를 기록하는 위암과 대장암은 내시경 등 각종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가 가능하며 거의 완치될 수 있다는데요. 건강하게 장수를 하고 싶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위대장 내시경 같은 조기 검진은 &'필수&'라고 말하는 노해근 원장님! 저도 잘 체하는 편이라 위염일까 싶어 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정말 조기 검진이 중요한걸까요? [노해근 원장 / 금천하나의원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위암환자가 약 2만 5천 명 정도 발견됐는데요. 그중 약 30% 정도는 조기 위암 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조기 위암 환자는 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에요. 증상이 없다고 해서 검사를 안 하다가 암 발견이 늦춰지게 되면 지병이 되겠죠, 지병이 되면 치료법도 어렵겠지만 심한 경우는 사망할 수도 있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병일까 두려워 통증이 직접적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일이 드물다는데요. 어느정도 병이 진행이 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노해근 원장 / 금천하나의원 : 위내시경은 직접 눈으로 위 점막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안 좋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바로 그 자리에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고요, 용종, 선종 같은 경우 바로 그 자리에서 제거할 수 있는, 위대장에서는 최적화된 검사라고 볼 수 있죠.] 저도 한 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왔는데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검사는 정말이지 의외였습니다. 한번 사용한 내시경기는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걱정했던 바와 다르게 실제로 검사 시간은 5분 내외로 일찍 끝나서 괜히 걱정했다 싶을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내시경을 하려면 왜 금식해야 하며 물조차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노해근 원장 / 금천하나의원 : 최소 8시간 정도는 금식을 하셔야 됩니다. 물 같은건 먹어도 되지 않느냐 하는 분들이 게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유나 두유, 오렌지 주스같은 색깔있는 것들은 위 점막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점막을 관찰하기 쉽지 않죠.] 또한 위암을 뒤따라 발생률 3위로 올라선 대장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최근,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오는 환자분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는데요. 정말 내시경으로 암이 예방되는 건가요? [노해근 원장 / 금천하나의원 : 대장암의 90% 이상은 대장 선종성 용종이 자라서 대장암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라나는 용종 제거를 잘 해주면 대장암은 90%이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환자분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이곳에서는 예전과 달리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으로 환자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노해근 원장 / 금천하나의원 : 대장내시경 및 심장병? 요즘 잘 걸리는 뇌졸중, 검사라든지 CT, MRI까지 검진 프로그램이 응용되고 있죠.] 검사 후, 환자에게 검사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노해근 원장님! 마지막으로 건강에 좋은 습관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노해근 원장 / 금천하나의원 : 가능하면 섬유질이 많은 채소, 위주의 식단이 좋을 것 같고요. 그 다음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생활 패턴이 위나 대장 기능을 예방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몸이 아프지 않다고, 혹은 아프더라도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넘기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냥 방치한다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나는 아니겠지 마시고 정기 검진을 받으러 병원 한번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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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