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SM-미스틱 음악대잔치 벌인 '파티피플', 라이벌 따돌리며 동시간대 1위 등극!
[ SBS funE | 김재윤 기자] JYP-SM-미스틱이 뭉친 SBS &'파티피플&' 귀 호강 특집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파티피플&'의 시청률은 평균 2.6%, 최고 4.1%(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2.3%)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은 1.3%(전국 1.2%)로 나타났다. 이 날 &'파티피플&'은 윤종신, 하림, 헨리, 조정치, 써니, 에디킴 등이 출연한 &'귀 호강 음악 대잔치&'로 꾸며졌다. &'파티피플&'의 MC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을 포함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윤종신, 하림, 조정치, 에디킴, SM엔터테인먼트의 헨리, 써니까지 &'JYP-SM-미스틱&' 3사 뮤지션들이 총출동한 무대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날 처음 등장한 게스트 윤종신은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데뷔 28년만에 1위를 안긴 &'좋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윤종신은 &'좋니&'는 발매 후 2개월 뒤에야 차트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며 &'바닥에 있는 솔직한 감정을 썼더니 노래방에서 남자분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난 거 같다. 나도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지 예상 못했다. 너무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신은 &'&'좋니&'의 제작비가 799만원&'이라고 털어놓으며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70만원 들었다&'고 밝혀 MC 박진영을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이 곡이 히트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많은 가수들이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고, 비싼 마케팅 없이 음악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 이 날 &'파티피플&' 최고의 1분 역시 윤종신이 차지했다. 이 날 윤종신은 사랑 받지 못해 억울한 &'나만의 억울송&'으로 2014년에 발표했던 곡 &'고요&'를 소개했다. 윤종신은 &'이 곡은 잘 모르실 거다&'라며 &'한 연인이 이별하는데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기만 하는 상황이다. 제가 가사를 쓴 곡들 중에 회상 형도 있지만 이 노래는 생중계 형이다. 이별 현장 진행형이다&'라고 설명한 뒤 &'고요&'를 불렀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노래에 시청자들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윤종신이 &'고요&'를 부른 장면이 분당 시청률 4.1%까지 치솟은 것. 이별의 순간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절절한 감성에 박진영도 감탄을 이어갔다. 노래가 끝난 뒤 박진영은 &'멈출 수가 없다. 아 이거 &'파티피플&' 방송이 끝나면 새벽 1시 정도 되는데 새벽 2시 차트에 조심스럽게…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뒤이어 윤종신의 소개로 헨리가 등장했다. 헨리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윤종신의 &'좋니&'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하림이 등장했다. 박진영은 하림에 대해 &'꼭 &'파티피플&'에 모시고 싶었던 가수다. 작곡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이 목소리다. 정말 &'공기반 소리반&'이고 힘들이지 않고 &'대충&' 부른다. 제 심사평을 다 모으면 하림&'이라며 &'노래방에서 제일 많이 부르는 노래가 &'출국&'과 &'난치병&'이다&'이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하림은 자신의 노래 &'난치병&'을 열창했다. 이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에서는 헨리와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하림의 잔잔한 음색에 헨리는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져 풍성한 무대가 완성됐다. 다음 게스트로는 &'소녀시대&'의 써니가 등장했다. 이날 써니는 헨리와 함께한 콜라보 곡 &'쟤 보지 마&'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내 인생의 OST&' 코너에서 &'빌리 조엘&'을 뮤즈로 꼽았다. 윤종신은 처음 산 빌리 조엘의 LP를 시작으로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 하림, 에디킴, 조정치 등 &'미스틱&' 멤버들이 꾸민 &'빌리 조엘&' 헌정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에디킴은 &'내 인생의 OST&'로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 에디킴과 함께 전 출연자가 무대에 올랐다. 에디킴의 보컬로 노래가 시작 된 가운데 조정치가 기타를, 박진영은 건반을, 헨리는 바이올린, 하림은 하모니카를 꺼내 들고 연주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여기에 박진영까지 노래를 더하며 3대 기획사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즐긴 이 무대는 MC 박진영의 멘트처럼 &'진정한 음악 대잔치&'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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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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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