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가 매수세에 이틀째 반등…다우 0.9%↑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지속하며 지난주까지의 약세 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44포인트(0.85%) 오른 41,841.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18포인트(0.64%) 오른 5,67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31%) 오른 17,808.66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만 오늘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GTC 컨퍼런스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75% 떨어졌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테슬라는 월가에서 목표 주가를 줄하향하자 5% 가까이 빠졌으며, 메타도 0.44% 내렸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술주보다는 다른 업종들이 선방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디웨이브퀀텀(10.15%), 퀀텀코프(40.1%)는 이번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콘퍼런스를 앞두고 양자컴퓨팅 기술이 부각되면서 급등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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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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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