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간부 "계엄 당일, 방첩사 전화 받고 상부 보고"
#9650; 윤승영 전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비상계엄 당일 국군 방첩사령부의 체포조 지원 요청을 받아 국수본 2인자인 윤승영 전 수사기획조정관에게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조지호 경찰청장과 윤 전 조정관 등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을 열었습니다.증인으로 출석한 이현일 전 국수본 수사기획계장은 지난해 12월 3일 구민회 방첩사령부 수사조정과장으로부터 #34;방첩사에서 국회에 체포조를 보낼 건데 인솔하고 같이 움직일 형사 다섯 명이 필요하다#34;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이 전 계장은 이후 상관인 윤 전 조정관에게 전화해 방첩사에서 연락받은 내용을 그대로 보고했다며 #34;'국수본에서 지원을 해달라고 하는데 인력이 없으니 영등포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34;고 말했습니다.이 전 계장은 또 이후 통화에선 윤 전 조정관이 자신에게 #34;청장님 보고드렸다.
SBS 뉴스
편광현|
2025.05.2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