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일단 진정…민심만큼 무서운 동학개미 '株심' [스프]
코스피, 지난주 4% 급락에서 월요일 강보합 전환지난 1일 4%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28.34포인트 오른 3,147.75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11.27포인트 오른 784.06을 기록했습니다.지난 금요일 주식양도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수출 비용 증가 예상, 원화 약세 흐름이 겹치며 코스피가 3.9% 급락했던 상황에서 이번 주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나온 점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특히, 시장은 원 달러 환율이 16.2원 급락한 1,385.2원을 나타내며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도 주식 순매수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고심하는 여권, 내부 공방에 '공개 발언 금지령'주식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범위를 확대 (한 종목 50억 원 이상->10억 원 이상 보유)하는 세제개편안이 코스피 등 지난 1일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됐다는 투자자들의 반발 속에 당내 책임 공방이 이어지자 여당은 고심하는 모습입니다.지난 2일 압도적 표차로 당 대표에 당선된 정청래 신임 민주당 대표는 오늘 '공개 발언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SBS 뉴스
박진호 논설위원|
2025.08.04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