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잔"">
두 팔 없이 센강 헤엄친 김황태 "한국 가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
#9650; 3일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아내 김진희 씨와 기념 촬영하는 김황태도전과 의지로 패럴림픽을 빛낸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가 사고를 당한 건 결혼 상견례를 한 달 앞둔 2000년 8월이었습니다.김진희 씨는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예비 신랑'을 병시중하고, 예정대로 결혼도 했습니다.이렇게 24년 동안 김진희 씨는 김황태의 곁을 지켰습니다.김황태는 아내의 헌신 속에 '공식적으로 센강을 헤엄친 최초의 한국인'이 됐습니다.3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앞에서 만난 김황태는 지난 2일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PTS3 등급 경기에서 1시간24분01초를 기록, 11명 중 10위를 했습니다.센강에서 750#65357;를 헤엄치고, 사이클 20#13214;, 육상 5#13214; 코스를 달린 그에게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센강을 헤엄쳐 나오는 것만으로도 목표를 이뤘기 때문입니다.김황태는 #34;사전 연습 때는 유속이 느렸는데, 본 경기 때는 더 빨랐다#34;며 #34;첫 번째 다리 부근 유속이 굉장히 빨랐다.
SBS 뉴스
유영규|
2024.09.04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