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한국증시 '최악의 하루'…코스피 사상 최대 폭 하락
화요일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어제 우리 증시 폭락 소식 친절한 경제에서도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록에 남을 폭락장이 나타난 문자 그대로 검은 월요일이었습니다.한 달 전만 해도 2,900선을 두드려보던 코스피인데, 어제 하루만 235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2,400대 초중반으로 주저앉았습니다.시가총액 192조 원 규모의 돈이 하루 만에 증발해 버렸습니다.하락률로 보면 역대 네 번째로 큰 폭락세였습니다.코스닥시장도 무려 11.3% 폭락하면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생생하게 기억하시는 2020년 3월 19일의 코로나 충격 장세 이후로 가장 높은 하락률로 마감했습니다.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한꺼번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도 2020년 그날 이후로 처음입니다.서킷브레이커는 증시에서 매도세가 너무 급하고 과하게 나온다 할 때 아예 전체 거래를 일시 정지시켜 버리는 제도입니다.선물시장에서도 비슷한 제도인 사이드카 이게 동시에 발동돼야 했습니다.특히 외국인들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증시를 사들이다가 최근 들어서 매도 행진을 이어가더니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2년 반 만에 가장 큰 규모인 1조 5천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SBS 뉴스
권애리 기자|
2024.08.06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