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산 7승 김해림, 341개 대회 뛰고 은퇴
#9650; 은퇴식에서 받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는 김해림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16년 동안 뛰면서 메이저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7승을 올린 김해림이 은퇴합니다.김해림은 오늘 경기도 용인시 88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12685;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에서 꽃다발을 받았습니다.이날 김해림은 1언더파 71타를 쳐 컷 통과에 녹색불을 켰습니다.은퇴식에는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 이영미 KLPGA 투어 대표, 그리고 이날 경기를 끝낸 후배 선수들과 팬클럽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김해림은 이 대회를 끝으로 필드를 떠나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덕신EPC#12685;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김해림이 KLPGA 투어에서 341번째 출전한 대회입니다.김해림은 KLPGA 투어에서 뒤늦게 핀 꽃으로 유명합니다.그는 지난 2016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K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지 9년 만에, 13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올렸습니다.국가대표 상비군이나 국가대표를 지낸 적이 없는 김해림은 첫 우승 때까지 무명 신세였지만 우승 물꼬를 튼 뒤부터는 거침없었습니다.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연패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김해림은 KLPGA 투어에서 상금으로 34억 3천만 원을 쌓았습니다.김해림보다 더 많은 상금을 번 선수는 14명뿐입니다.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우승을 계기로 일본에서 뛰기도 했던 김해림은 지난 2021년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통산 7승 고지에 오른 뒤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끝에 결국 은퇴를 결심했습니다.김해림은 #34;겨울 전지훈련 때 주니어 선수들을 보고 주니어 선수 육성에 관심이 생겼다.
SBS 뉴스
전영민|
2024.10.24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