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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현 무역 불공정…상호관세 후 양자협상 통해 새 협정"
#9650;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34;우리는 기준선을 재설정하고 이후 국가들과 잠재적인 양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34;고 말했습니다.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34;그래야 우리의 무역이 공정해질 수 있다#34;고 밝혔습니다.이는 다음 달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과 공정성과 상호성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이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루비오 장관의 말처럼 되면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 한 차례 개정된 한미 FTA가 대폭 개정되게 될지, 아예 한미 FTA를 대체할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게 될지 주목됩니다.루비오 장관은 유럽연합을 지목하며 #34;경제 규모는 우리와 거의 비슷하다.저임금 경제가 아니다#34;라면서 #34;우리와 매우 비슷한데 왜 그들은 우리와 무역흑자를 기록할까#34;라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34;트럼프 대통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두 가지#34;라며 #34;첫째 알루미늄, 철강, 반도체, 자동차 제조 등 핵심 산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산업을 보호하고 역량을 구축하려면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믿는다#34;라고 했습니다.그는 또 #34;두 번째는 글로벌이다.
SBS 뉴스
손기준|
2025.03.17
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