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저축은행…7년 만에 '자본조달' 후순위채 발행
[앵커]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부실 우려를 중심으로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저축은행 사태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후순위채권을 발행하는 곳도 나왔습니다. 김성훈 기자, 어디서 후순위채를 발행합니까? [기자] 안국저축은행은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통해 1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1년 정기예금 금리 수준에 5년 만기의 후순위채를 3개월 내에 발행할 계획인데요. 안국저축은행 측은 &'자본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비율 등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을 늘리면,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안국저축은행의 1분기 말 BIS 비율은 13.42%로 당국 권고치 7%를 웃돌긴 했습니다. 하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등은 1년 전보다 3배 넘게 뛰며 30%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게 저축은행 사태 트라우마를 떠나서 발행 요건도 상당히 까다롭잖아요? [기자]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후순위채 부실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대주주 중심으로 발행 요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이에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을 늘리는 건 2014년 웰컴저축은행과 2017년 JT친애저축은행 이후 7년 만입니다. 하지만 최근 PF 사업성 평가가 강화되면서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부담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에선 &'저축은행들의 손실 인식 비용이 이미 적립된 충당금 수준을 넘어 추가 충당금 적립과 자본확충이 요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도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 자본확충방안 마련을 요구한 만큼,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하는 저축은행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후순위채 발행 시 사전 신고하면, 발행 요건 등을 검토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배우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9월 출산 예정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오늘(3일) 이유영 씨가 비연예인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고 밝혔습니다. 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이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며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지 않고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유영은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봄'(2014) '간신'(2015), '디바'(2020)와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인사이더'(2022) 등에 출연했습니다.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세기말의 사랑'과 오늘(3일) 종영한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유영, 혼인신고·임신 깜짝 발표 9월 출산…결혼식은 예정 없다
배우 이유영(34)이 결혼과 임신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2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고 전했다. 또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라고 임신 사실을 밝히며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 라고 설명했다. 이유영은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여주인공 김홍도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지난 5월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펑퍼짐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당시 임신 6개월째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유영의 소속사는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고 전했다. 1989년생인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간신',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인사이더' 등에서 활약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KBS 제공]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유영(34)이 결혼과 임신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2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고 전했다. 또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라고 임신 사실을 밝히며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 라고 설명했다. 이유영은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여주인공 김홍도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지난 5월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펑퍼짐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당시 임신 6개월째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유영의 소속사는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고 전했다. 1989년생인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간신',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인사이더' 등에서 활약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K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시중은행, 저축은행 퇴직연금 상품 또 중단
시중은행이 이번 달에도 신용등급이 떨어진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상품 중단에 나섰습니다. 저축은행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연쇄효과로 풀이됩니다. 오늘(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 신용등급 BBB급 이하 저축은행의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번에 취급이 중단된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은행들은 내부 정책에 따라 매달 판매 운영계획을 바꾸는데, 앞서 지난해에는 스마트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바로저축은행, 유안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등의 예금이 제한된 바 있습니다. 취급을 중단한 은행들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관련 저축은행 예금은 디폴트 옵션과 만기 재예치 대상에서도 제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아직 상품 판매 중단에 대해 조치 예정된 건 없다&'라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저축은행 부실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저축은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동향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중요 자금조달 재원인 퇴직연금 신규 유치에 지장이 가지 않는 마지노선인 &'BBB-&' 등급으로 몰린 곳은 4곳으로 늘어나는 등 올 초 이후 신용등급이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저축은행은 16곳에 달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