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세계적 프로듀서 DJ 칼리드와 협업…팬들 '기대'
그룹 세븐틴이 오는 14일 발매하는 새 앨범에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인 디제이 칼리드가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일) 세븐틴은 SNS에 영상을 올리며 이렇게 전했는데요. 영상에는 디제이 칼리드가 세븐틴에게 '우리가 완성한 트랙에 내 시그니처 사운드를 덧붙였다, 엄청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디제이 칼리드는 저스틴 비버와 제이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입니다. 지난달 세븐틴의 우지와 민규, 버논을 자신의 LA 공연에 초청하기도 했는데요.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어떤 음악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화면출처 : 세븐틴 페이스북·DJ 칼리드 인스타그램)
세븐틴 새 앨범 '스필 더 필스' 선 주문량 300만 장 돌파
그룹 세븐틴이 다음 달 발매하는 새 앨범 '스필 더 필스'의 선주문량이 300만 장을 넘겼습니다. 예약판매 2주 만의 기록입니다. 세븐틴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선주문량은 지난 금요일 기준 308만 장으로 기록됐습니다. 아직 신곡 제목조차 공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데요. 오늘(30일)부터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선주문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14일 발매되는 '스필 더 필스'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 발매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음반 판매량 1천만 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지난 4월 발매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가 300만 장 이상 팔리고, 스페셜 유닛 앨범 등 올해 상반기에만 532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E포토] 세븐틴 조슈아, '만화 찢고 나온 왕자'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그룹 세븐틴의 조슈아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막뉴스] 콘서트로 82억 벌고 잔디 관리에는 고작? 이러니 엉망
심한 잔디 손상으로 손흥민 선수마저 불만을 토로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올해 경기와 콘서트 등 대관 수익으로 82억 원을 벌었지만, 잔디 관리에는 2억 5천만 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A매치 경기 9억 9천여만 원, FC 서울 경기 대관 수익으로 11억 3천여만 원을 벌었습니다. 주요 문화행사로는 임영웅 콘서트가 약 14억 원, 세븐틴이 9억 7천만 원 정도였는데, 이번 아이유 콘서트 대관 수익으로도 10억 원 이상은 벌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새로 심을 잔디에 1억 5천여만 원,잔디 보호용 인조매트 1천 9백여만 원 등 잔디 관리에 지출한 비중은 수익에 비교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긴 폭염과 각종 행사 대관으로 급격히 손상된 잔디 상태를 고려해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이라크전 경기 장소는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됐습니다. 잔디 관리 책임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에도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아이유·임영웅 콘서트로 82억 벌고 잔디관리엔 고작 2.5억 써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는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월 이라크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는 잔디 상태 논란이 계속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아이유 콘서트를 전후로 축구 팬과 가수 팬이 잔디 관리 책임을 놓고 갈등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결국 다음 달 15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마저 상암에서 치르지 못하게 된 만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경기와 콘서트로 올해 82억원을 번 월드컵경기장이 잔디관리에는 2억5천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공단이 올해 8월 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지출한 금액은 총 2억5천327만원입니다. 새로 심을 잔디에 1억5천346만원, 잔디 보호용 인조매트 1천994만원, 농약 및 비료 5천140만원, 잔디 파종을 위한 오버씨딩기 1천962만원, 잔디 폐기물처리 용역에 886만원입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축구 경기와 연예인 콘서트 대관, 그에 따른 주차요금으로 올해 1∼8월 올린 수익 총 82억550만원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비중입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A매치 경기로 9억9천426만원, FC서울 경기로 11억3천832만원, 콘서트 등 문화행사로 24억3천447만원, 일반행사로 36억3천846만원을 벌었습니다. 주요 문화행사 대관 수입은 임영웅 콘서트가 14억3천899만원, 세븐틴이 9억7천758만원이었습니다. 지난 21∼22일 열린 아이유 콘서트는 포함되지 않는 액수로, 이번 아이유 콘서트 대관 수익으로도 최소 10억원 이상은 벌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컵경기장은 하루 전용 사용료에 더해 축구 경기나 콘서트, 공공 행사 입장료의 8%를 받습니다. 일반행사는 관람 수입의 15%입니다. 올해는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역대급&' 폭염 속에 임영웅·세븐틴·아이유 콘서트까지 겹치며 잔디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며 아이유 콘서트 이후 잔디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5일 이라크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렵다는 이유에섭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비긴 뒤 주장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가 A매치가 열릴 만한 수준으로 잔디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