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 시작 …故 송재림, SNS에 남긴 글…팬들은 추모 물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재림의 사망 비보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오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향년 39세. 올해 OTT 드라마 '우씨황후'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가고 있다. 팬들은 송재림의 SNS 계정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송재림은 이 계정의 이름을 긴 여행 시작 으로 바꿨으며, 댓글은 모두 닫아둔 상태다. 지난해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소속사를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 배우인 송재림은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서핑하우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등과 영화 '그랑프리', '용의자', '미친사랑', '야차', '미끼', '폭락: 사업 망한 남자' 등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 10월 공연을 마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다.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는 촬영을 모두 마쳤으나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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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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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