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후부터 비…남부·제주 폭염주의보
현재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4일) 오후 늦게 중부지방부터 다시 내리겠고요, 모레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비가 그친 틈을 타 남부지방은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에도 장맛비는 한때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과 전북에 많게는 120mm 이상, 충남에는 150mm 이상, 경기 남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이 예상되고요, 서울 등 그 외 수도권과 전국에도 최고 80mm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남부는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서울 29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이 높겠고요, 남부는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비는 금요일 오후에 잠시 그쳤다가 토요일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못 일어나면 밟혀 숨졌다 …25만 몰렸는데 출구 한 곳뿐
&<앵커&> 인도에서 열린 대규모 종교 행사에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서로 엉키면서, 최소 121명이 숨졌습니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걸로 추정됩니다. 현지 경찰은 안전 규정이 잘 지켜졌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짐칸에도, 버스 내부에도 시신들이 가득합니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넋을 잃고 통곡합니다. 현지 시간 2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의 힌두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1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대부분 여성입니다. [희생자 가족 : 아내도, 어머니도 사망했습니다.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이제 내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요.] '볼레 바바'로 알려진 유명 종교 지도자의 설교를 들으러 주 전역에서 찾아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레카/부상자 : 설교가 끝났을 때쯤 압사 사고가 났습니다. 누구든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밟혀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최 측은 8만 명 참석으로 허가받은 행사장에 3배가 넘는 25만 명을 들여보낸 걸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출구는 단 1곳뿐이었습니다. 경찰은 행사 막판 출구로 몰린 참가자 중 일부가 진흙탕에 빠져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밀폐된 행사장에서 서로 먼저 빠져나가려다 넘어지기 시작했단 증언도 나왔습니다. [샤쿤탈라 데비/사고 목격자 : 쓰러진 사람 위에 또 쓰러지고, 그 위에 또 쓰러지고… 이들은 모두 깔려서 죽었어요. 거기서 사람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당국은 주최 측 과실이나 안전조치 이행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도에선 지난 2013년에도 힌두교 축제 참석자 100여 명이 숨지는 등 종교 행사 관련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홍지월)
[날씨] 남부 폭염특보…내일 다시 장맛비
현재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4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양의 비가 한때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북에 많게는 120mm 이상, 충남에 150mm 이상, 경기 남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전국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특히 내일 밤사이, 남부는 모레 오전 중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한편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지역에서는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대구가 34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방은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는 금요일 오후에 잠시 그쳤다가 토요일부터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슈퍼컴도 틀린 예측…당일 예보 꼭 챙기세요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공항진 전 SBS 기상전문기자 -------------------------------------------- ● 내일부터 또…장마 언제까지? 공항진 / 전 SBS 기상전문기자 경기 남부·충청 등 내일 저녁~모레 오전 강한 비 예상 다음 주까지 비 계속될 것으로 예상 단시간 폭우…역류로 인한 침수·산사태 대비해야 지구온난화로 날씨 예측 어려워져…실시간 감시 중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시작부터 평년보다 3배 강한 비…올여름 '도깨비 장마' 비상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공항진 전 SBS 기상전문기자 -------------------------------------------- ● 기습폭우 '도깨비 장마' 공항진 / 전 SBS 기상전문기자 어제 서울 첫 호우주의보…단기간 내린 뒤 소강상태 남부지역 폭염주의보…내일 아침까지 열대야 지속 예정 찬 공기-더운 공기 강하게 부딪히며 단기간 폭우·강풍 해수면 온도 상승할수록 날씨 예측 더 어려워져 예측 어려운 '도깨비 장마'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