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KPGA투어 KB금융리브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 이태희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는 26일 만 40세 생일을 맞는 이태희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이태희는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 두 번을 기록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다가 18번 홀에서 1번 홀로 이동하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태희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손이 얼얼하고 발바닥이 아팠다 며 신경이 쓰였고 경기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버디 행진을 이어가던 이태희는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4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크게 흔들렸습니다. 침착해지려고 물을 많이 마셨다는 이태희는 6번 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태희는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다 보니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며 체력이 흔들리니 쇼트게임에서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는데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오늘만 6언더파를 몰아친 김용태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김한별이 나란히 6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옥태훈과 황인춘, 이형준, 허인회, 장동규, 김찬우, 박성국, 미국 교포 한승수 등 8명이 5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입니다. KPGA 투어 통산 3승의 함정우는 2오버파, 지난 19일 SK텔레콤오픈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최경주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은 4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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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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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