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린, KLPGA Q스쿨 1위…시드전 수석 합격
▲ KLPGA투어 시드전에서 1위로 합격한 이율린 이율린이 '무안의 여왕'임을 입증하고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합니다. 이율린은 오늘(15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64위에 그쳐 내년 시드를 보장하는 60위에 모자랐던 이율린은 내년에는 시드전 수석 합격자라는 훈장을 달고 KLPGA 투어에서 다시 뛰게 됐습니다. 이율린은 KLPGA 투어 신인으로 발을 디뎠던 지난해에도 상금 랭킹 93위에 그쳐 시드전을 다시 치렀고 김지현에 이어 2위에 올라 KLPGA 투어 시드를 다시 따낸 바 있습니다. 이율린은 지난 2022년 11월에 치른 첫 시드순위전 본선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KLPGA 투어 2023년 시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베테랑 선수도 압박감에 벌벌 떤다는 시드순위전에서 3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셈입니다. 이번에는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때리며 2위 윤수아를 무려 7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169㎝의 큰 키와 개성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율린은 지난달 27일 끝난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이 KLPGA 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설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드순위전이 주는 압박감과 부담감 때문에 떨리기도 했다.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하게 돼 정말 기쁘고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고 밝혔습니다. 이율린은 이번 대회 내내 아이언 샷이 정말 좋았다. 샷을 핀 가까이 붙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었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은 퍼트도 좋았다 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려 했던 마음가짐도 시드순위전 수석에 한몫한 것 같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율린은 내년에는 작년과 올해에 했던 실수를 하지 않고 어른스러운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예정 이라면서 겨울에 태국에서 5주 정도 동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인데, 샷 정확성을 높이고 쇼트게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드림투어에서 상금 랭킹 26위에 그쳐 20위까지 주는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아깝게 놓쳤던 윤수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끝에 2위(16언더파 272타)로 합격했습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60위 한지원보다 525만 6천477원이 적은 61위로 시즌을 마쳐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홍진영은 3위(15언더파 273타)로 KLPGA 투어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2022년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유효주는 6위(14언더파 274타)로 시드를 되찾았는데 이번이 7번째 시드순위전 응시였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조건부 출전권자로 뛰었던 자라위 분짠(태국)은 16위(11언더파 277타)라는 높은 순위로 합격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서 활동합니다. 시드순위전에서 19위 이내에 들면 KLPGA 투어 전 경기 출전이 가능합니다. 2021년 KLPGA 투어 신인왕이자 통산 2승을 올린 송가은은 시드순위전에서 39위(6언더파 282타)에 그쳐 내년에는 제한적으로 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송가은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86위로 떨어져 시드순위전을 치렀습니다. 아마추어 무대 최강자로 꼽힌 김민솔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83위(이븐파 288타)로 내년 KLPGA투어 입성이 무산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한강·흑백요리사 관련 문화 강좌 연다
롯데백화점은 내일부터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우선 서평가 이현우와 함께 한강의 작품을 다시 읽어보는 강좌를 마련했고 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은 김멜라 작가 등과 함께 하는 북토크(책이야기마당)도 진행됩니다.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역사 해설가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있는 인왕산 자락을 둘러보는 문학 기행 강좌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셰프가 직접 소개하는 요리 강좌도 있습니다.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에게서 배우는 &'코리아-이탈리안 퀴즌 클래스&'와 더불어 15년 연속 미쉐린 &'스타 셰프&'로 알려진 파브리와 토종 식재료로 연말 파티 요리를 경험하는 강좌 등이 마련됐습니다.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겨울학기에는 최신 경향을 접목해 &'케이 컬처&' 강좌들로 기획했다&'며 &'앞으로 롯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테마와 강좌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리그1 '선두' 울산, 정규 라운드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
▲ 헤딩 골을 터뜨린 고승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올 시즌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2위 김천 상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갔습니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울산(승점 61)은 올 시즌 12개 팀 중 처음으로 승점 60고지를 밟으면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지난 2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0대 4로 완패해 분위기가 어두웠던 울산은 기분 좋은 역전극으로 반등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2위 김천과 승점 차를 5로 벌린 채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면서 리그 3연패 가능성도 한껏 높였습니다. 선두 탈환을 노렸던 김천(승점 56)은 외려 울산과 승점 차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울산은 전반 20분 김지현이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리고 1분 뒤 김천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김천은 전반 21분 박수일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뛴 모재현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모재현이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전반 내내 강도 높은 압박과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준 김천의 수비가 뚫리지 않자 김판곤 울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타루, 후반 17분 야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경기 양상을 뒤집은 선수는 미드필더 고승범이었습니다. 후반 30분 이명재가 왼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살아난 울산은 5분 만에 역전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아타루가 페널티박스 왼 측면에서 내준 공이 문전으로 전달되자 쇄도하던 야고가 툭 차 넣어 울산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는 2만 4,478명이 입장했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시즌(34만 5,990명)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누적 홈 관중 수(31만 6,142명) 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3위 강원FC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양민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강원은 전반 33분 양민혁의 '시즌 10호 골'로 달아났습니다. 양민혁은 전반 33분 골 지역 정면에서 유인수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인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토종 공격수인 만 18세의 양민혁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K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정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2003시즌 만 19세의 나이에 세운 기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후반 27분 인천 홍시후의 골에 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지만, 후반 40분 양민혁의 발끝이 다시 빛나며 이상헌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상대의 빗나간 프리킥을 가로채 역습 상황을 만든 양민혁은 이상헌에게 '킬패스'를 내줬고, 이상헌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슛을 날려 득점했습니다. 이상헌은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멀티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강원은 그대로 3위(승점 55)에 머물렀으나 2위(승점 56) 김천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습니다. 선두 울산과는 승점 6차입니다. 광주FC는 FC서울을 홈인 광주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막판 소나기골로 마무리됐습니다. 후반 28분 광주 스트라이커 허율이 변준수의 전진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기세를 올린 광주는 후반 34분 이건희의 추가골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서울은 후반 39분 제시 린가드가 수비수 셋을 앞에 두고 날린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그뿐이었습니다. 오히려 광주 아사니가 후반 52분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가브리엘의 전진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리그에서 2연패 한 광주는 주중 ACLE 일본 원정 승리에 이날 서울전 승리까지 공식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등시키며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했습니다. 광주는 현재 파이널B 최상위인 7위(승점 43)에 자리해 있습니다. 광주는 또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5위(승점 50)에 머물렀습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강등권 팀들 간 맞대결에서는 7골이 터지는 명승부 끝에 대구FC가 전북 현대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세징야와 이탈로의 연속골이 터진 대구가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을 때만 해도 승부의 흐름은 어느 정도 결정 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북이 후반 13분 이영재, 34분 안현범, 42분 문선민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달구벌의 베테랑 외국인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가 박세진과 함께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합작하며 대구를 구했습니다. 후반 47분 세징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3대 3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51분에는 에드가의 컷백을 박세진이 오른발로 골대에 밀어 넣어 승부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K리그1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2부) 플레이오프(PO) 승리 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PO를 벌이고, K리그1 12위는 곧바로 강등됩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8)로 올라섰습니다. 전북은 10위(승점 37)로 내려앉으며 팬들의 걱정을 키웠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1로 물리쳤고,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고효준·박민호 등 10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 SSG 고효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왼손 불펜 고효준 등 선수 10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SSG는 오늘(5일) 10명의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투수 고효준, 박민호, 서상준, 이찬혁, 허민혁, 포수 김지현, 전경원, 내야수 강진성, 최경모, 최유빈 등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1군에서 601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투수 고효준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고효준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1군에서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올렸습니다. 지난해까지는 SSG 필승조로 활약했지만, 올해에는 26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로 주춤했습니다. 6월 27일 kt wiz전 이후에는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습니다. SSG는 박민호, 강진성, 최경모 등 후반기에 1군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도 방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U-20 여자 월드컵 한국, 콜롬비아에 1대 0 패배…16강서 탈락
▲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 한국의 경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혀 16강에서 도전을 마쳤습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0대 1로 졌습니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단판 승부 첫 경기를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4개국으로 출전팀이 늘어난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 이날 단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8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격파하며 1승 1무 1패로 D조 3위(승점 4)에 올라 조 3위 6개 팀 중 3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A조에서 4득점 무실점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에 막혔습니다. 2010년 대회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제압하며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기억도 되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날 박윤정호는 '캡틴' 전유경(위덕대)을 공격 선봉에 세웠고, 박수정(울산과학대)과 홍채빈(고려대)이 양 측면에 배치됐습니다. 중원에선 강은영(대덕대), 배예빈, 김신지(이상 위덕대)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엄민경(위덕대), 양다민(울산과학대)으로 구성됐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우서빈(위덕대)이 꼈습니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콜롬비아에선 지난해 성인 월드컵 때 한국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골을 넣어 2대 0 승리를 이끌었던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 등이 선발 출격했습니다. 카이세도는 이날도 초반부터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습니다. 전반 23분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고, 전반 33분 카이세도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예시카 무뇨스의 슈팅은 우서빈이 잡아냈습니다. 콜롬비아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은 전반전 중반을 지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늘렸습니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양다민이 올린 크로스를 전유경이 머리로 받아낸 것이 가장 위협적인 득점 기회였는데, 골키퍼 루이사 아구델로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잘 버티던 한국은 후반 19분 카이세도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가 크로스를 보내자 카이세도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 우서빈을 앞에 두고 왼발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실점 직후 한국은 박수정과 홍채빈을 빼고 조혜영(광양여고)과 최한빈(고려대)을 투입했고, 후반 26분엔 양다민 대신 정유진(위덕대)을 내보내는 변화로 반격을 꾀했습니다. 후반 42분엔 전유경과 강은영마저 빼고 정다빈(고려대)과 김지현(대덕대) 카드로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끝내 한 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2010년 처음으로 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에 이어 4위에 올랐던 콜롬비아는 12년 만에 본선에 나선 2022년 대회(8강)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진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