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수급액 월 평균 65만 원…86만 명은 연금 없는 노후
&<앵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수급률은 90.4%로 증가 추세인데, 65세 인구 중 86만 명은 연금 없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공적, 사적 연금을 1개 이상 받고 있는 사람은 818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1개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연급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5만 원이었는데 수급자의 60%는 월평균 수급액이 50만 원에 못 미쳤습니다. 월 수급액이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는 6.9%, 200만 원 이상은 5.4%에 그쳤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중 86만 4천 명은 1개의 연금도 없이 노후 생활을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1명 이상 있는 연금 수급 가구는 619만 가구였고, 이 가구들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83만 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인 가구와 1세대 부부 가구, 주택 소유 가구가 상대적으로 연금 수급액이 많았습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연금 수급자와 수급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김지은/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65세 이상 1인 가구 또한 초고령층 같은 경우에는 기초연금이 점차 확대되는 부분이 있고,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하면서 수급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부분 이런 것들이 다 같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8세에서 59세 사이 연금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2022년 기준 가입률은 80.2%로, 월평균 내는 보험료는 31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진훈)
정해인, 스태프 200명에게 소고기 쐈다… 회식비 천만 원대
배우 정해인이 스태프를 위해 천만 원대 회식비를 낸 미담이 알려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주역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출연했다. 정소민은 (정해인) 오빠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컨디션 체크도 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준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 고 운을 뗐다. 김지은 역시 촬영장 근처 빵집에서 빵을 엄청 사주셨다. 또 스태프 분들만 회식하는 자리가 있었다. 제가 돈을 아직 많이 못 버니까 '우리 스태프들 기죽지 마' 하면서 회식에 보태라고 소정의 돈을 줬는데 다시 돌려주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해인 오빠가 카드를 주셨던 거다 라고 정해인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김지은은 전체 회식 때도 (정해인이) 샀다 고 전했다. 정해인은 그 집이 회식을 종종 하는 곳이다. 다른 팀이 회식을 하면 소고기를 막아 놓는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불편해서 다 열어놔 달라고 했다. 중간중간 (비용을) 체크하긴 했다 며 술이 포함되자 (금액이) 팍팍 올라가더라 고 말했다. 장도연이 얼마나 계산했냐 고 묻자, 대강 100만 원 단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고 답했다. 정해인은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로 시청자들과 관객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해인이 스태프를 위해 천만 원대 회식비를 낸 미담이 알려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주역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출연했다. 정소민은 (정해인) 오빠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컨디션 체크도 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준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 고 운을 뗐다. 김지은 역시 촬영장 근처 빵집에서 빵을 엄청 사주셨다. 또 스태프 분들만 회식하는 자리가 있었다. 제가 돈을 아직 많이 못 버니까 '우리 스태프들 기죽지 마' 하면서 회식에 보태라고 소정의 돈을 줬는데 다시 돌려주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해인 오빠가 카드를 주셨던 거다 라고 정해인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김지은은 전체 회식 때도 (정해인이) 샀다 고 전했다. 정해인은 그 집이 회식을 종종 하는 곳이다. 다른 팀이 회식을 하면 소고기를 막아 놓는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불편해서 다 열어놔 달라고 했다. 중간중간 (비용을) 체크하긴 했다 며 술이 포함되자 (금액이) 팍팍 올라가더라 고 말했다. 장도연이 얼마나 계산했냐 고 묻자, 대강 100만 원 단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고 답했다. 정해인은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로 시청자들과 관객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ebada@sbs.co.kr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테스트 아직 통과 못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서 HBM, 즉 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면서, 인공지능용 그래픽 처리장치에 주력으로 쓰이는 4세대 제품과 5세대 제품이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문제를 쉽게 수정할 수 있을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경쟁사들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현재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충청남도가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게 8천347만 원을 공동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안 전 지사가 김 씨에 대한 배우자의 2차 가해를 방조한 책임이 있고 충청남도는 직무집행 관련성이 있어 국가배상법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고들의 불법 행위로 피해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겼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판단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김 씨가 소송을 제기한 지 4년 만에 나왔습니다. --- 대구지방법원은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퀴어 문화 축제 진행을 막은 대구시의 대응은 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집회 방해를 원인으로 한 손해가 인정된다며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 측에 위자료 7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홍 시장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한 축제 명예훼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지난해 6월 축제 조직위 측이 경찰에 집회신고를 한 뒤 중구 동성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 축제 무대를 설치하려 하자, 대구시는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공무원 약 500명을 동원해서 길을 가로막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가 경기도 수원시로 전입하자 주민과 기관, 시민단체가 오늘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연쇄 성범죄자가 이웃으로 와서 많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병화는 지난 2002년 경기도 수원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2022년 10월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출소한 뒤 화성시 봉담읍의 대학가 원룸에 살다 이달 14일 수원시로 전입했습니다.
법원 안희정·충청남도, 김지은에 8,300여만 원 배상하라
▲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 씨가 4년 전 안 전 지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오늘(24일) 김 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3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안 전 지사는 8,347만여 원, 충남도는 안 전 지사와 공동으로 이 돈 가운데 5,347여만 원을 지급하라 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주장하는 2차 가해 중 안 전 지사의 배우자가 형사기록이 포함된 진단서·진료기록을 유출하고 비방 글을 방조한 책임이 인정된다 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2차 가해를 제외한 안 전 지사의 강제추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직무집행 관련성이 있어 배상 책임이 있다 고도 했습니다. 김 씨는 2018년 3월 수행비서로 일하던 중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 간음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2019년 9월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된 뒤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김 씨는 대법원에서 안 전 지사의 혐의에 대한 확정판결이 나고 약 1년이 지난 2020년 7월 범행과 2차 가해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를 겪었다며 위자료와 치료비 총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직무수행 중 일어난 일이니 충남도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청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재판은 지난 2021년 9월 17일 재판 이후 김 씨의 PTSD 입증을 위한 신체감정 결과를 나올 때까지 약 2년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8월 25일 재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