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형택, 반드시 우승 트로피 가지고 올 것 …축하 속에 화려한 '현역 복귀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형택이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은 현역 복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 부부와의 식사 자리에서 이수안은 10월이 되면 일본 가서 시합도 해야 하니까 골프보다는 운동을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지 라며 남편을 독려했다. 이에 이형택은 현역 복귀를 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복식 위주로 해서 국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수안은 현역 복귀하려면 10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 라고 했고, 이형택은 이게 마지막이다. 당신은 예전처럼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달라. 난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오겠다 라고 각오를 다졌다. 며칠 후, 이형택 체육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수안이 있었다. 이수안은 딸들과 함께 분주하게 무언가 준비했다. 이들이 준비한 것은 바로 이형택의 현역 복귀식. 전문 MC부터 이형택의 제자인 강균성, 이대훈, 고우리, 그리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까지 자리를 빛냈다. 이형택은 큰 환대에 어리둥절해하며 입장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었어 라며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이수안은 우승으로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이제 골프는 은퇴해야겠다 라며 즐거워했다. 이어 이형택은 오늘 이 자리는 테니스를 좋아하는 분들과 저의 선수 활동의 의지를 다지고자 하는 자리다 라며 인사를 전했다. 현역 복귀 의지가 조금도 없다는 김남일은 이형택을 보며 선수 때 열심히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형택은 사실 저는 아쉽게 은퇴를 했다. 더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여러 가지 문제로 떠나게 됐는데 그래서 미련이 계속 남았다 라고 현역 복귀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이형택의 제자들도 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제자 중 강균성은 애국가까지 열창했다. 이에 김숙은 온 국민이 응원하는 거다 라고 말해 이형택을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이대훈은 이형택의 복귀를 축하하는 격파 시범까지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이형택은 제자 고우리와 함께 황금박을 향해 시범 서브를 선보였다. 정확한 서브로 그는 황금박을 터뜨렸고, 황금박에서는 다시 돌아온 전설 이형택 이라는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이형택은 테니스 동호인들과 릴레이 대결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가는 딸에게도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플레이를 했고, 이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브수다] '데뷔 20주년' 노을 JYP 가수→연습생 강등...제일 힘들었죠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성인으로 거듭나는 나이 '스물'. 가수 나이로 '스물'이 된 그룹 노을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20년 동안 힘들고 지치고,영광스럽고 기쁜 모든 순간을 함께 했던 노을 네 멤버가 느끼는 소감도 남달랐다. 이상곤은 20년 동안 멤버의 변화 없이, 추가도 교체도 없이 넷이서 같이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우리의 음악을 계속해서 들어주시며 함께 같이 걸어와준 분들에 대해서도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2002년 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등 보컬로만 이뤄진 노을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청혼', '전부 너였다', '붙잡고도' 등과 같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삶을 노래하고 추억을 되새기면서 호흡처럼 스며드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노을은 한 장르에 국한된 그룹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강균성은 지난 20년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살다보니까 어느덧 하나 당연한 것도 없고 혼자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면서 좋았던 건 기쁨이 됐고, 슬프고 힘들었던 건 성장이 됐다. 돌아보니 다 의미있고 감사한 일이었다. 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가요계에서 보컬 그룹이라는 한 길만 걸어온 노을에게 '꽃길'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멤버들이 군대로 인한 공백기가 생기면서 네명의 멤버들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이 뿔뿔히 흩어졌던 시간도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1집을 마쳤을 때였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강균성은 투자를 받고 앨범을 냈는데 큰 수익을 안겨주지 못했고, 결국 다음 앨범에 대한 기약이 없어졌다. 우리 숙소는 다른 친구들을 내어줘야 했다. 한마디로 가수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강등된 거였다. '청혼'이 나오기까지 우리 네명이 매일매일 노래 연습을 하고 안무를 짜서 (박)진영이형 앞에서 테스트 받고 정말 처절히 열심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 고 말했다. 노을 멤버들은 가장 좋았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강균성은 팬들과 함께 갔던 1박2일 캠핑을 떠올렸고, 나성호는 소극장에서 노을의 첫 콘서트를 열었던 순간을 기억해냈다. 전우성은 데뷔 전 앨범 자켓 촬영을 위해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났던 날을 기억했다. 바닷가에서 함께 얼음땡 하고, 별이 막 쏟아지는 걸 봤던 그 순간이 떠오른다. 며 기억에 젖었다. 노을은 미니앨범 '스물'을 통해 애틋한 이별의 감성 뿐 아니라, 우리의 늦가을을 안아줄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수록곡들로 리스너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또 수고와 감사, 그리고 위로의 감정을 담은 '우리가 남이 된다면'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 강균성은 우리에게 스물은 정말 의미 있는 숫자다. 20주년을 자축한다기 보다는, 감사한다는 의미를 담아 멤버들이 곡에 참여했다. 고 귀띔했다. 대표적인 수록곡은 나성호의 '이츠 오케이'다. 그는 이 곡을 만들면서 '이 세상에 모든 소수자(마이너리티)들이 용기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면서 남과 좀 다르다고 해서 괴로워 하거나 슬퍼하는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이 앨범 주제와도 연관이 되어서 다행이었다. 고 강조했다. 노을이 여전히 다양한 히트곡들을 내고 매년 콘서트를 하는 굳건한 그룹이 된 건 정체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 덕이었다. 강균성은 멤버 전우성이 트렌드에 민감하게 따라가기 위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연굴도 열심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곤 역시 바이브레이션 갯수,호흡의 양, 톤 등 작은 것 하나하나 다 신경쓴다. 고 설명했다. 전우성은 녹음을 할 때 보면 신인 작곡가들은 우리가 꽤 연차가 됐는데도 계속 예민하게 녹음을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신기해 하는 것 같다. 보컬 그룹인만큼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 쓰는 그런 느낌을 좋아한다. 고 덧붙였다. 노을은 노을처럼 따뜻하게 사람들을 안아줄 수 있는 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곤에 따르면 노을 멤버들은 '노을'이라는 그룹명이 정해졌을 때 싫어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노을이 주는 느낌을 생각하면 팀명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고. 강균성은 우리는 우리의 음악이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우리의 음악을 듣고 따뜻하게 포용해줄 수 있다는 느낌을 받길 바란다. 면서 한 때는 팀명 때문에 '빨리 지고 싶은 거냐'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20이라는 숫자에 걸맞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kykang@sbs.co.kr
[E포토] 강균성, '스위트한 하트'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가수 강균성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일정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브스타] 부끄러울까봐 …콘서트에서 코피 흘린 팬 챙겨준 '사랑꾼' 백현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의 배려심이 돋보이는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습니다. 오늘(3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백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솔로 신곡 'Candy(캔디)'를 홍보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백현은 신곡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후렴구 부분의 댄스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백현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청취자들의 목격담이 적은 것에 대해 &'밖에 나가는 일은 거의 레슨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가 전한 미담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청취자는 &'콘서트를 보던 중 코피가 났었는데 백현이 물 마시라고 해줬다. 앞에서 장난도 쳐주고 계속 챙겨줘서 콘서트 내내 잘 버틸 수 있었다&'면서 백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를 들은 백현이 당시 상황이 기억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백현은 &'갑자기 팬이 코피를 흘려 나도 당황했다&'면서 &'팬분이 부끄러우실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장난치며 분위기를 풀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DJ 김태균과 함께 출연한 가수 강균성이 백현의 세심한 배려에 &'팬 사랑이 대단하다&'며 감탄했습니다. 백현은 또 엑소의 데뷔 초 컨셉이었던 '초능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한 청취자의 &'빛 초능력을 평소에도 사용하나?&'라는 질문에 &'데뷔 초에는 빛이 손에서 나갔다. 그때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어떻게 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백현은 5월 2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가 초동 70만 장을 돌파하고 69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공식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