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때녀' 아나콘다, 국대패밀리에 1대 3 패배… 기적은 없었다 방출 확정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아나콘다가 또다시 방출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아나콘다와 국대패밀리의 챌린지 리그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콘다와 국대패밀리의 마지막 챌린지 리그 경기가 진행됐다. 이 경기에 따라 방출이 결정되는 두 팀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단 2초 만에 첫 골이 나온 것. 아나콘다의 킥오프가 그대로 골이 되어 경기를 주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 경기의 흐름은 달랐다. 국대패밀리는 쉴 새 없이 아나콘다의 골문을 두드렸고 이에 아나콘다는 수비를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오방불패 오정연의 거듭된 슈퍼 세이브로 경기는 계속 아나콘다의 리드 속에 진행됐다. 그리고 이때 수비 과정에서 윤태진의 손에 볼이 맞는 일이 일어났다. 이를 놓치지 않은 백지훈 감독은 VAR을 신청했다. 그러나 심판들은 핸드볼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다. 무릎에 맞은 볼이 굴절되며 손에 맞았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다는 것. 그렇게 아나콘다는 계속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그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전반 11분 국대팸 김민지의 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어렵게 버텼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리드가 사라진 것. 이에 최성용 감독은 할만하다고 생각하면 더 해야지. 한 골 넣은 거에 만족하면 안 돼. 12분 동안 할 수 있는 거 다 해야 해. 12분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한다 라며 후반전에 총력전을 펼쳐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한참 동안을 1대 1을 유지하며 양 팀이 팽팽하게 싸웠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하는 국대팸과 계속 이를 막아내는 아나콘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최성용 감독은 잘 견디고 있고 잘 싸우고 있다. 이것도 축구의 일부야. 우리가 계속 수비만 하네 그런 생각할 필요 없다. 기가 막히게 패스하고 드리블하고 그런 팀도 있지만 치열하게 이겨내면서 찬스 하나가 나오면 골을 넣는 것도 축구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축구고 여러분들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확신을 갖고 싸워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이에 아나콘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고 또 막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아나콘다 편이 아니었다. 국대팸 김민지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만든 것. 선제골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골을 먹은 아나콘다는 김수연의 옐로카드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 얻었다. 하지만 김수연의 선방으로 막히면서 좋은 기회를 그대로 날려버렸다. 이후 전후반 내내 박하얀을 집중 마크하며 골을 허용하지 않은 배혜지가 근육 경련으로 쓰러지며 교체되었다. 그리고 배혜지의 마크가 사라지자마자 박하얀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박하얀은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골을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3대 1로 끝이 나고 아나콘다는 또 한 번 방출이 결정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 최성용 감독은 3패라는 짐은 감독님이 가져갈게 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리고 지난 108일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챌린지 리그 1위가 결정될 발라드림과 구척장신의 경기가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골때녀' 아나콘다 배혜지, 지난 경기 후 눈물… 감독님의 믿음 증명하고 싶었는데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혜지가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아나콘다와 국대패밀리의 챌린지 리그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제작진은 지난 경기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배혜지를 만났다. 지난 경기가 끝난 후 배혜지는 자괴감에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던 것. 눈물의 의미를 묻는 제작진을 향해 배혜지는 너무 미안했어요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했고 감독님한테 죄송했다. 공격수로서 골을 못 넣은 책임이 컸고 감독님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가 팀에 꼭 필요한 존재다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을 증명하고 싶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혜지는 이 팀에서 성장하고 싶었고 역할을 해내는 선수이고 싶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눈물을 흘렸다 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윤태진은 옛날에 내 모습이 떠올랐다. 화장실에서 울면서 왜 안 되지 했던 게 생각나면서 자책하는 게 반복되니까 자신감이 너무 없어지고 과연 내가 이 팀에 필요한 사람인가? 없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식했었다. 그래서 혜지를 보면서 눈물이 쏟아질 거 같은데 울지 말라고, 울지 말고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다. 그 말이 옛날에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인 거 같다 라며 지난날들을 떠올렸다.
'골때녀' 아나콘다 윤태진, 0.01%의 가능성이라도 모든 것 걸 것 …'멸망전'을 대하는 자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아나콘다에게 멸망전이란?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방출이 걸린 챌린지 리그 하위권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멸망전이 될 수 있는 마자막 경기를 앞둔 아나콘다 선수들을 만났다. 윤태진은 방출이 될 수도 있다는 무게감이 더 실려있고 3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는 그런 숙제들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가능성이 0.001%라도 모든 걸 걸어야 한다 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정연은 예전에 시즌1에 원더우먼이 저희를 상대로 불가능할 거 같았던 승리를 해서 잔류를 했다. 그때 원더우먼도 했는데 왜 우리는 못하겠냐 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주장 박지혜는 경기가 끝날 때 네 발로 기어 나오겠다 라며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골때녀' 1승 간절한 '아나콘다', 전원 각성 완료…패배 의식 뿌리 뽑을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1승을 향한 FC아나콘다의 처절한 '늪 축구'가 펼쳐진다. 6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아나콘다'의 제5회 챌린지리그 네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2022년 리그전 이후 약 3년 만에 만난 'FC구척장신'과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다. '골때녀' 세계관에서 '독기'를 대표하는 두 팀이지만, 그들은 현재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 강팀 'FC국대패밀리'를 상대로 지난 경기 3:0으로 대승을 거둔 '구척장신'과 달리, 5:0이라는 대량 실점으로 패하며 방출의 위기에 가까워진 '아나콘다'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챌린지리그를 벗어나려는 '구척장신'과 잔류하려는 '아나콘다'의 양보 없는 혈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기 대패 후 아나콘다의 최성용 감독은 제대로 '흑화'한 모습을 드러냈다. 급기야 연습경기에서 실수를 남발하는 아나콘다 멤버들로 인해 경기를 중단하기도 했다. 첫 경기를 보니 쉽게 포기하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의 변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면 좋겠다 라며 당근이 아닌 채찍을 꺼내든 그가 불러올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각성한 '아나콘다' 멤버들은 패배 의식을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구척장신'에게 패배한 적이 없는 최성용 감독은 '구척 맞춤' 포지션 변화를 준비했다. 바로 피지컬이 강점인 상대에 대비하기 위해, '아나콘다'의 최장신 노윤주가 수비수로 스타팅에 나선 것. 그녀는 경기 중 특히 이현이를 철두철미하게 맨마킹하며 악바리 지우기에 나섰다. 또한 '아나콘다'에서 유일하게 '구척장신'과 겨뤄본 윤태진은 최전방에 위치해 무한 슈팅을 예고했다. 오랜 기간 무득점을 기록 중인 에이스 윤태진이 올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 정다영의 부상에 임대 선수로 복귀한 오정연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비록 긴급 투입된 첫 경기에서 5골을 내 주었지만, 첫 경기 이후 꾸준한 훈련으로 감각을 되찾은 오정연은 몸을 사리지 않는 '선방 쇼'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위기의 '아나콘다'를 구하러 온 오정연의 투지에 기대가 모인다. 경기 당일, 최성용 감독은 선수들의 명확한 이해를 도울 세트피스 페이퍼를 대기실에 붙이며 비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노윤주는 오늘을 멸망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과연 '아나콘다'는 첫 승을 거두며 '잔류'라는 희망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승을 향한 'FC아나콘다'의 처절한 '늪 축구'는 6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스夜] '골때녀' 아나콘다, 발라드림에 5대 0 참패…윤태진, 따라가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가 생각 많아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아나콘다가 발라드림에 대패했다. 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발라드림과 아나콘다의 챌린지 리그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아나콘다는 팀에서 하차한 오정연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의 부상으로 오정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경기 하루 전 오정연이 긴급 투입된 것. 오정연의 복귀 소식에 발라드림은 우리 경기 때문에 오방불패라는 타이틀이 생겼잖냐. 그 타이틀을 오늘 다시 깨부수자 라고 각오를 밝혔다. 방출을 경험했던 발라드림과 아나콘다는 또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발라드림은 아나콘다를 몰아붙였다. 시작하자마자 실점 위기의 아나콘다는 오정연의 슈퍼 세이브로 겨우 0의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발라드림은 계속 전방 압박으로 아나콘다의 빌드업을 차단했고 이를 공격으로 이어갔다. 결국 전반 10분에 발라드림의 경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화려한 솔로 플레이로 득점을 한 경서. 그렇게 전반전은 1대 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경서의 추가골이 터졌다. 플레이가 불안한 박지혜를 공략하라던 오범석의 지시대로 경서가 박지혜를 공략해서 추가점을 터뜨린 것. 이를 본 최성용 감독은 난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선수들을 격려하며 조금이라도 따라붙기를 응원했다. 그러나 아나콘다에서 추가점이 터졌다. 발라드림의 경서가 윤태진의 볼을 가로채서 서기에게 패스를 했고 이를 깔끔하게 슛으로 만든 것.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2대 0의 상황에서 누가 점수를 내느냐가 중요했는데 이렇게 되면 발라드림이 대량 득점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관중석에서도 아나콘다에 대한 걱정이 터졌다. 구척장신 선수들은 최성용 감독님도 못 살려? 최성용 감독님은 살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라고 했다. 최성용 감독은 아나콘다 선수들에게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면 다음 경기도 똑같아. 질 때 지더라도 준비한 것을 하자 라고 말했다. 하지만 점수는 더 벌어졌다. 아나콘다 수비 조직의 실수로 발라드림에 찬스를 또 내줬고 경기는 4대 0이 된 것. 보는 사람들도 답답한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발라드림의 경서가 팀 최초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5대 0으로 만들었다. 아나콘다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명장 최성용 감독 때문. 하지만 결과는 5대 0으로 참담했다. 주장 윤태진은 다른 선수들이 정말 쉬지 않고 가고 있잖아요. 따라가고 싶은데 똑같이 노력을 하니까 늘 그들의 뒤통수만 보고 따라가는 것 같아서 이게 가능한가, 이게 진짜 가능한 싸움인가 너무 생각이 많아진다. 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하다고 믿으니까 멈추지 않을 거다 라고 마음가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