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334명, 지구 18바퀴 돌았다 …숫자로 본 '정글의법칙' 400회
SBS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400회를 맞았다. 지난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이 올해 방송 햇수로 10년이 됐다. '정글의 법칙'은 SBS 예능 중에 '런닝맨' 다음으로 두 번째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400회가 방송됐다. 10년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정글의 법칙'이 남긴 지난 400회의 기록을 정리했다. ▶'정글의 법칙'이 누빈 세계...왕복 거리 714,240km, 지구 18바퀴 김병만을 족장으로 최고 스타들로 이루어진 정글 원정대가 세계 오지를 찾아가 생존 게임을 펼치는 '정글의 법칙'은 나미비아 편 1기를 필두로 이번에 방송을 앞둔 팔라완 편까지 총 46기 병만족이 구성됐다. 정글 원정대가 거쳐 간 나라는 남극까지 포함해 현재 38개국에 이른다. 왕복 거리로 따지면 무려 714,240km로, 지구 18바퀴를 돈 셈이다. ▶거쳐간 출연자만 총 334명 400회를 맞기까지 '정글의 법칙'을 거쳐 간 출연자 수도 김병만을 포함해 총 334명에 달한다. 웬만한 스타라면 한 번쯤 거쳐간 숫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의 오른팔로 최다 출연한 사람은 노우진(14회), 류담(13회), 박정철(11회)이 차지했다. 이 외에 오종혁(7회), 이태곤(6회), 리키 김(6회), 전혜빈(5회), 황광희(5회), 추성훈(4회) 순이다. ▶정글 최고 시청률은? 아마존 편 22.9% 현재까지 시청률 기록을 살펴보면, 2013년 1월 25일에 방송한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 22.9%로 자체 최고 가구 시청률(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아마존 편은 당시 시즌 평균으로도 20.3%를 기록,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49 개인 타깃 시청률 1위로는 같은 해 방송한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가 시즌 평균 9.18%를 기록했다. 통산 14시즌을 연출해 '정글의 법칙' 최다 연출자 김진호 PD는 오는 29일 첫 방송될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2'도 맡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그는 &'400회를 맞기까지 김병만 씨를 비롯해서 힘든 도전에 나서준 수많은 출연진들과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정글 500회 고지를 향해 나아가겠다. 하고 싶은 기획은 무궁무진하다. 남극점에 이은 북극점 원정, 러시아에서 영화 '설국열차' 생존,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매드맥스' 생존까지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 정신을 발휘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2'는 오는 2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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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