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
&<앵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귀성 차량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정오쯤 최고조에 달했다가 저녁부터 해소될 걸로 보이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귀성길 정체는 오전 9시쯤 본격화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 연휴로 귀성객이 일부 분산됐지만 여행차 이동하는 사람도 많아 정체구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이곳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이 걸립니다. 대구까지는 4시간 반, 광주 4시간, 강릉까지 3시간 20분 정도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 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 차들은 시원하게 달리는 반면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황 보겠습니다. 목포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느린 속도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원주분기점 화면입니다. 강릉으로 향하는 차들 대부분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정오쯤 정점을 찍고 저녁 7시쯤 해소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일찌감치 귀경에 나서는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는 오후 1시쯤 최대에 달한 뒤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풀릴 걸로 전망됐습니다.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3만 대, 추석 당일인 내일은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669만 대로 예상됐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영상편집 : 박춘배)
오전 11시~12시 정체 최고조 …이 시각 서울요금소
&<앵커&> 추석 당일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본격적인 정체가 빚어질 전망입니다. 정체는 오늘 정오쯤에 가장 심해졌다가, 저녁부터 풀릴 걸로 예상됩니다. 서울 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우 기자, 아침에 출발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지금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 시간 전인 아침 6시부터 차량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정체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아침 7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대구와 광주까지는 4시간 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리는 수준입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으로 자세한 교통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대부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상황도 보시겠습니다. 목포 방향으로 가는 차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화면입니다. 강릉으로 향하는 차들이 느린 속도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었는데, 지금은 제속도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귀성길 정체가 가장 심해졌다가 저녁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 셋째 날인 오늘부터는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막힐 걸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은 모레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영상편집 : 안여진)
황금 같은 연휴인데 …출발 직전 결항에 발 묶인 여행객
&<앵커&> 오늘(15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가, 출발 직전에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선 사람들은 대체 항공편이 마련될 때까지 12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한 주민이 날린 드론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17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승객들이 항공사 직원을 둘러싸고 항의합니다. [필리핀항공 관계자 : 저희 항공사 연락처 드릴게요.] 오늘 아침 8시 반 인천에서 필리핀 세부로 떠날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출발 직전 갑자기 결항됐습니다. 항공사가 '항공기를 정비해야 한다'며 출발해야 할 시간에 승객들에게 운항 취소 사실을 통보한 것입니다. [이승훈/탑승객 : 형제들끼리 진짜 처음으로 같이 해외여행 가는 거였거든요. 연휴 황금 시간을 잃어버린 그 시간이 제일 아깝고….] 필리핀항공은 오늘 출발하는 다른 직항 편이 없다며, 탑승객 190여 명에게 대체 항공편이 편성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환불해 주겠다고만 안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항공 관계자 : 마닐라 거쳤다가 마닐라에서 다시 (세부) 들어가는 걸로밖에 지금 직행이 없어서….] 필리핀 항공은 오후 늦게서야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고, 승객들은 예정보다 12시간이나 늦은 오늘 밤 8시 25분 항공기로 겨우 출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현지에서 13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오늘 오전 항공기 운항이 17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공항에서 1km 정도 떨어진 농지에서 허가받지 않고 비행 중인 드론 한 대가 감지 장비에 탐지된 것입니다. 경찰이 출동해 드론 비행을 멈출 때까지 국내선 5편과 국제선 3편 등 모두 8편의 출발과 도착이 중단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성 A 씨가 새로 산 드론을 아들과 함께 시험 삼아 날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해공항 관계자 : 김해공항 반경 9.3km까지는 드론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어서 드론을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경찰은 A 씨가 항공안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부산지방항공청에 과태료 처분 의견을 통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시청자)
춘천 소양호에서 낚시객 물에 빠져…숨진 채 발견
오늘(15일) 오전 10시쯤 강원 춘천시 동면 신이리 소양호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어제(14일) 지인과 함께 낚시하러 소양호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충남 대난지도 인근 바다서 모터보트 전복…3명 모두 구조
▲ 사고 수습하는 평택해경 오늘(15일) 아침 6시쯤 충남 당진 대난지도 인근 바다에서 0.07톤짜리 모터보트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A 씨 등 3명이 전복된 보트 위에 올라가 버티다가 주변을 지나가던 레저보트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A 씨 등은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해경에 다른 배가 지나가면서 일으킨 파도 때문에 보트가 전복됐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전복된 모터를 예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