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난재해특위 출범… 정부 뒷북 대응 바꿔야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형 재난·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특위는 재난 안전·소방 안전·건설 안전 등 분과별로 안전 관리 실태를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합니다. 대형 참사 사례를 조사·분석하는 한편,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출범식 축사에서 기후 재난, 대형 사고, 사회적 재난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뒷북 대응하고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재난은 막을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재난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대응 시스템 체계를 정비하며 피해 복구까지 책임지는 종합 재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며 특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위험할 때 국가가 나서야 하지만, 대통령이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무장한 군인을 국회로 출동시키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재난 대응이 가능하겠느냐 며 지금 국면에서 가장 주요한 대응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한병도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항공기 참사까지 더 이상의 국민적 비극은 막아야 한다 며 단순한 선언이 아닌 구체적 대책과 실천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맡고 행안위 소속 의원들과 안전 분야 전문가 28명이 부위원장을 맡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돌싱포맨' 박정수, 정을영 감독과 24년째 열애중… 전우애로 산다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감독과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밝힌다. 4일 방송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정혜선 X 박정수 X 송선미 X 이태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들의 방문에 돌싱포맨은 초반부터 기세에 눌린 모습을 보였다. 송선미는 탁재훈 씨 팬 10살 딸 때문에 출연했다 라며 탁재훈의 흉내를 내는 딸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태란 또한 남편에게 미리 사과하고 왔다 라며 남편 고발에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려 돌싱 53년 차인 '돌싱계 대모' 정혜선은 이상형을 묻는 돌싱포맨에 남자면 다 좋다 라며 솔직하게 대답해 녹화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이에 박정수가 한 술 더 떠 탁재훈이 연상녀 전문가 라며 정혜선과의 썸 분위기를 조성하자 탁재훈은 정혜선을 향해 오늘 안에 말 놓겠다 라며 추파를 날렸다. 정을영 감독과 24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박정수는 싸우다 사랑이 싹텄기 때문에 전우애로 산다 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우리 영감은 결이 곱고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남자 라고 애정을 드러내다가도 화딱지 날 땐 '이것'이라 부른다 라며 달콤살벌한 호칭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명실상부 '시어머니계 양대 산맥'을 자랑하는 정혜선과 박정수는 독설과 호통이 곁들여진 시어머니 연기를 실감 나게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의 맛'을 제대로 본 돌싱포맨은 잔뜩 겁먹고 말까지 더듬는 모습을 보여 녹화 현장이 초토화되었다는 후문이다. 정혜선 X 박정수 X 송선미 X 이태란과 돌싱포맨의 특급 케미는 4일(화) 밤 9시 방송될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돌싱포맨' 박정수, 정을영 감독과 24년째 열애 中… 전우애로 산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감독과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밝힌다. 4일 방송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정혜선 X 박정수 X 송선미 X 이태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들의 방문에 돌싱포맨은 초반부터 기세에 눌린 모습을 보였다. 송선미는 탁재훈 씨 팬 10살 딸 때문에 출연했다 라며 탁재훈의 흉내를 내는 딸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태란 또한 남편에게 미리 사과하고 왔다 라며 남편 고발에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려 돌싱 53년 차인 '돌싱계 대모' 정혜선은 이상형을 묻는 돌싱포맨에 남자면 다 좋다 라며 솔직하게 대답해 녹화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이에 박정수가 한 술 더 떠 탁재훈이 연상녀 전문가 라며 정혜선과의 썸 분위기를 조성하자 탁재훈은 정혜선을 향해 오늘 안에 말 놓겠다 라며 추파를 날렸다. 정을영 감독과 24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박정수는 싸우다 사랑이 싹텄기 때문에 전우애로 산다 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우리 영감은 결이 곱고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남자 라고 애정을 드러내다가도 화딱지 날 땐 '이것'이라 부른다 라며 달콤살벌한 호칭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명실상부 '시어머니계 양대 산맥'을 자랑하는 정혜선과 박정수는 독설과 호통이 곁들여진 시어머니 연기를 실감 나게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의 맛'을 제대로 본 돌싱포맨은 잔뜩 쫄아 말까지 더듬는 모습을 보여 녹화 현장이 초토화되었다는 후문이다. 정혜선 X 박정수 X 송선미 X 이태란과 돌싱포맨의 특급 케미는 4일(화) 밤 9시 방송될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한국서 8년 만에 열린 루지 월드컵서 슐테 여자 1인승 우승
▲ ??????여자 2인승 입상자들 한국에서 8년 만에 열린 국제루지연맹(FIL) 루지 월드컵에서 지난 시즌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오스트리아의 리사 슐테가 우승했습니다. 슐테는 강원 평창의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IL 제8차 루지 월드컵 여자 1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1분 32초 923를 기록했습니다. 슐테는 지난해 알텐베르크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올해 유럽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이 종목의 강자입니다. 올해 휘슬러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메를레 프라벨(독일)이 평창에서 은메달을, 한나 프로크(라트비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날 열린 남자 1인승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킨들이 합계 1분35초422로 우승했고, 도미니크 피쉬날레르(이탈리아)와 크리스터스 아페르조드(라트비아)가 각각 2,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2인승에서는 독일의 제시카 데겐하르트, 체옌네 로젠탈이 46초784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남자 2인승 금메달은 오스트리아의 토마스 슈테우, 토니 에게르트의 차지였습니다. 우승한 선수들은 조선시대 곤룡포를 입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선 남자 1인승에 도전한 김지민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25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1인승에서는 정혜선이 18위에 올랐고, 신유빈, 김소윤, 박지예는 차례로 20~22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 성격으로 2017년 열린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루지 월드컵이었습니다. 평창올림픽슬라이딩센터를 아시아 썰매의 요람으로 키워나가려는 대한루지경기연맹의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대한루지경기연맹과 평창군, 강원도, 2018평창기념재단은 FIL과 협약을 맺고 올림픽슬라이딩센터의 국제대회 지속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순재·나훈아·조용필·최경주…무대·필드 누비는 '시니어 스타'
▲ 가수 나훈아 저는 지금도 안경을 안 쓰고 책과 신문을 읽습니다. (중략) 아직은 몇 년을 거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훈아) 지난 12일 은퇴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고 마이크를 내려놓은 가수 나훈아(78)는 여러분이 서운할 때 그만두는 것 이라며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그는 웬만한 인기 아이돌 스타도 채우기 어렵다는 서울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3일에 걸쳐 5회 전석을 매진시켰습니다. 주말이었던 지난 11∼12일에는 하루 2회씩 공연하는 '강행군'도 너끈히 해냈습니다. 나훈아는 물론 이순재, 신구, 조용필, 손숙 등 일흔을 훌쩍 넘긴 '시니어 스타'들이 우리 대중문화계에서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선 골프 선수 최경주처럼 통념을 뛰어넘어 50대까지 '현역'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나왔습니다. 나훈아의 고별 공연은 지난 58년 동안 쌓아 올린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화려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무대 위 반투명 가림막 뒤에서 곡마다 옷을 갈아입고, 시스루 의상도 소화했습니다. 공연 후반부에선 찢어진 청바지에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다부진 체격을 자랑했습니다. 나훈아는 나는 지금까지 (공연에서) 게스트를 둔 적이 없다 며 우리 후배들 몇 명 데려다가 노래시키고 나는 앉아서 물 한 잔 마시고 좀 쉬었다가 나오면 편할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누구를 보러 왔느냐, 나를 보러 오지 않았느냐 라고 말하며 구성진 창법으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1968년 데뷔한 '가왕'(歌王) 조용필(75) 역시 57년 동안 왕성한 현역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정규 20집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데 이어, 11월 서울 KSPO돔에서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조용필 역시 게스트 없이 2시간 넘게 홀로 무대를 소화하며 탄탄한 보컬을 들려줘 객석에선 연신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조용필은 당시 공연에서 '오빠'라며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내 나이 때 (이렇게) 할 수 있겠어요? 라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그는 해를 넘겨 오는 4월에도 대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대 흐름에 맞는 음악으로 무대에 서는 그의 비결로는 부단한 노력이 꼽힙니다. 조용필은 작년 20집 발매 기자회견에서 가수는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지금도 창법과 음성 내는 방법 등을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연습한다. '저 가수는 저렇게 했는데 나도 될까' 하고 시험해본다 고 소개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80)을 비롯해 태진아(72), 윤복희(79) 등 70∼80대 가수들이 작년 한 해 공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났습니다. 배우 가운데에서는 올해로 망백(望百), 91세를 맞은 이순재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이순재 개인으로서도 1970년 TBC 연기대상 후 처음으로 받는 연기 부문 최고상입니다. 그는 대상을 받고서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면서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60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과가 온 거로 알고 있다 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순재는 자기관리의 화신으로도 꼽힙니다.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고, 담배도 연기를 위해 끊었습니다. 엔지(NG)도 거의 내지 않습니다. 그는 작년 토크 프로그램에서 기억력 회복을 위해 미국 대통령 이름 외우기도 한다 고 했습니다.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의 상징적인 배우 최불암(85)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2011년부터 쭉 진행해오던 KBS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약 3개월간 자리를 비웠다가, 새해를 맞아 다시 복귀했습니다. '국민 어머니' 김혜자(84)도 올해 드라마로 다시 시청자를 만납니다.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3년 만에 JTBC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연극계에서도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80대에도 무대에서 주연으로 서며 긴 공연 일정을 거뜬히 소화하는 배우들이 여럿입니다. 지난 7일 개막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는 박근형(85)과 손숙(81)이 주연으로 열연 중입니다. 모두 연기 경력 60년이 넘는 대배우들입니다. 연극계에서는 90세를 목전에 둔 신구(89)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36년생인 신구는 지난해 박근형과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해 지방 공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이 작품엔 박정자(83)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들 세 배우는 모두 원캐스트(단일 배우)로 공연을 소화했습니다. 신구는 당시 간담회에서 무대 동선을 소화하고 많은 대사를 기억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내 힘을 전부 토해낸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고 연기에 쏟아붓는 열의를 설명했습니다. 1941년생 동갑내기 전무송(84)과 이호재(84)도 연극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무송은 지난해 말 '더 파더'에서 딸 전현아와 함께 주연을 맡았고 이호재도 지난해 연극 '퉁소소리'에서 주인공 최척의 노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이밖에 정혜선(83)도 올해 4월 초연하는 연극 '분홍립스틱'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령대가 있는 스타들도 젊은 세대나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활동과 행보를 보인다는 게 중요한 지점 이라며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주 소비층이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고 말했습니다. 이들보다는 연배가 한참 아래지만, 스포츠 분야에서도 나이를 잊고 필드를 누비는 스타가 있습니다. 주로 20~30대에 전성기를 구가하는 골프계에서 최경주(55)는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그해 5월 SK텔레콤오픈 연장전에서 자기보다 13살 어린 박상현을 따돌리고 만 54세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05년 매경오픈에서 최상호가 달성한 종전 최고령 우승 기록(50세 4개월)을 4년 가까이 늘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기록의 사나이' 최경주는 올해 PGA 정규 투어 대회 500회 출전에 단 2개 대회만을 남겼습니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장기 목표도 세웠습니다. (사진=예소리 제공, 아이엠티브이 제공, K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