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고향 무안에서 벌어진 참사에 조용히 기부금 쾌척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39)가 자신의 고향이자 지난 29일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총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전남 무안에 기부금을 쾌척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자체 기관에 직접 전화를 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나래의 뜻에 따라 기부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참사 당일 박나래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라며 추모 문구를 게재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그간 방송을 통해 전남 무안 출신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어린 시절 박나래는 배우 박진주와 무안 황소마을에 있는 한 유치원에 함께 다닌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무안이 아닌 목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나 박나래의 조부모는 무안에서 쭉 농사를 지었다. 2017년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여름 나래 학교'를 열고 출연자들을 무안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박진주,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출연…꿈X열정 가득한 '순희' 변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진주가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초연 무대에 오른다.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순희가 일하던 과자점에서 해고당한 뒤 허름한 빵집을 덜컥 계약한 뒤 그곳의 옛 주인이었던 유령과 불편한 동업을 이어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박진주가 분한 '순희'는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겠다는 꿈에 몰두하며 살아가는 극의 주인공이다. 박진주는 인물의 꿈과 야망, 사랑을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시원한 가창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고스트 베이커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창작진 박천휴&&윌 애런슨의 신작이다. 앞선 작품에서 차진 케미를 선보인 만큼 박진주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진주는 올여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사람에 더 가깝게 업그레이드된 헬퍼봇 '클레어'로 변신해 사랑을 알아가는 로봇이 켜켜이 쌓아가는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특히 초반의 발랄한 에너지는 물론 극이 클라이막스에서는 애절한 목소리로 객석을 울리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박진주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맞이 플리마켓에서는 독특한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맛이 나는 어묵탕으로 손님들의 당황을 사기도 했다. 또 가을 나들이에 이은 겨울맞이 새벽 환경 정리까지 선보이며 연말 안방극장을 온기로 가득 채웠다. 한편, 박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정시현,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박진주·전성우와 연기 호흡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정시현이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정시현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국내 창작 초연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의 '영수' 역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던 '순희'가 일하던 제과점에서 해고당한 뒤 허름한 빵집을 덜컥 계약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곳의 옛 주인이었던 '유령'은 가게를 뺏기지 않으려고 버티고, 그렇게 '순희'와 불편한 동업을 이어 나가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다. 정시현은 극 중 손님을 대하는 일에 서툰 순희로 인해 위기에 처한 베이커리를 살리고자 고용된 '영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성실하고 따뜻한 매력을 지닌 연하남 캐릭터를 본인만의 매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정시현과 연기 호흡을 맞출 '순희' 역에는 배우 박진연, 박진주, 이봄소리가 출연을 확정 지었고, '유령' 역에는 배우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이 캐스팅됐다. 이 배우들과 정시현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시현은 연극 '7시에 만나', '오백에 삼십' 등 많은 연극 무대 경험과 웹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끼를 가진 정시현이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에서 보여줄 모습에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한국 뮤지컬 어워즈,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하며 큰 호평을 받은 '윌휴(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의 신작이다. 정시현의 첫 뮤지컬 작품인 '고스트 베이커리'는 오는 12월 19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문화현장]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마지막 생애…뮤지컬 '에밀'
[FunFun 문화현장] &<앵커&> 프랑스 유명 작가 에밀 졸라하면 소설 &<목로주점&>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의 마지막 생애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에밀' / 9월 1일까지 / 예스24스테이지] 프랑스 최고 명예 훈장에 빛나는 작가 에밀 졸라는 독일 간첩으로 몰려 감옥에 간 프랑스 장군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이 글로 인해 에밀 졸라는 끝없는 비난과 살해 협박을 받게 됩니다. 자살과 타살의 경계, 모든 명예를 버리면서까지 에밀 졸라가 지키고자 했던 진실은 무엇이었을지 역사의 고찰 속에 극은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안깁니다. 뮤지컬 &<에밀&>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의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에밀 졸라역에 박영수 박유덕 정동화 배우가 에밀과 대화하는 소년 클로드 역에 구준모 김인성 정지우가 나섭니다. --- [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 6월 28일(금)~29일(토) / 롯데콘서트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바이올린 레이 첸과 협연으로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입니다. 레이 첸은 타이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28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29일에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서울시향의 지휘봉은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바실리 페트렌코가 잡으며, 메인 레퍼토리는 슈트라우스의 대표적 교향시이자 마지막 작품인 '영웅의 생애'로 장식할 예정입니다.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 9월 8일까지 /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이 등장합니다.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는 처음 만남이 어색했지만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순수했던 감정이 깊어질수록 이들은 사랑이 가져다주는 슬픔 또한 배우게 됩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해 토니상에서 최우수 연출상을 받은 마이클 아덴의 연출로 오는 10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리버 역에 정욱진 윤은오 신재범이, 클레어 역엔 홍지희와 박진주 장민제가 연기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스브스夜] '동상이몽2' 김기리♥문지인,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결혼식 현장 공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특별한 결혼식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문지인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지 10일 차 됐고 몇 시간 뒤에 신혼여행을 떠난다 라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어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지 물었고, 문지인은 하와이라고 라며 설명했다. 이에 이현이와 이지혜는 알아요. 우리도 알아. 우리도 가봤어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문지인 김기리 부부의 결혼식 현장에는 대선배 임하룡을 시작으로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했다. 게이트키퍼팸을 비롯해 &&'골때녀&&' 동료들도 함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특별한 화동이 등장했다. 문지인의 동생 정오 군이 두 사람의 특별한 화동이 된 것. 만면에 미소를 띠고 두 사람을 향해 달려오는 정오 군의 모습에 두 사람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이들도 함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문지인은 동생 컨디션이 항상 좋지 않은데 그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컨디션이 너무 좋고 행복해했다 하며 웃으면서 저한테 달려와준 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설레고 많은 감정들이 떠올랐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기리는 정오 군의 모습이 진짜 천사 같았다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축사와 축가도 특별한 이들이 함께 했다. 김기리와 20년을 함께 한 개그맨 동료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두 사람과 깊은 인연이 있는 백지영의 축가, 그리고 문지인의 절친 박진주까지 축가를 불렀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약속한 것처럼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날 부케는 문지인이 아닌 김기리가 던졌다. 그는 7월 결혼을 앞둔 박위를 위해 부케를 던졌고, 이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박위는 처음 제안받았을 때 망설였지만 받고 보니 너무 행복했다. 10년 전 다쳤을 땐 내가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그땐 두 발로 일어서서 신랑 입장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아직도 다리를 쓸 수 없으니까 그런 아쉬움이 있긴 하더라 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길 가다가 유일하게 부러울 때가 연인들이 손 잡고 걷는 모습이다 라 앞으로 꼭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특히 김기리는 9.99라는 놀라운 남성 호르몬 수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사는 제가 본 분 중에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부럽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기리는 저 자신만이 알고 있던 제 자랑이 오늘 만천하에 드러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라며 잔뜩 뿌듯해했다. 그리고 신혼여행에 대해 저 자신을 증명하는 시간이 되길, 내가 알던 내가 맞길 소망한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