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자체가 홀리 …'열혈사제2' 김남길-정동환, 5년 만의 투샷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과 정동환이 5년 만에 '깜짝 재회' 현장을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시즌1에 이어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을 주축으로 한 사이다 코믹과 묵직한 메시지의 조화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8회에서 김해일은 김홍식(성준)이 단순한 마약상을 넘어 대규모 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인물임을 파악하고 김홍식이 숨겨놓은 폭탄과 유독가스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김해일은 마지막 장면에서 신학교에 쳐들어온 김홍식 부하들에게 급습을 받아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혼절 엔딩'을 펼쳐 불안감을 높였다. 6일 방송될 9회에서는 김남길이 '열혈사제1' 이야기의 근간이었던 이영준 신부 역 정동환과 다시 만나는 장면이 담긴다. 극 중 쓰러진 김해일이 병원 입원실에서 이영준(정동환) 신부와 재회하는 상황이다. 김해일은 환자복을 입고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병원 밥을 앞에 두고 깊은 시름에 잠기고, 이영준 신부는 멀리서 이를 지켜본다. 이후 김해일 곁에 앉은 이영준 신부는 김해일의 손을 잡고 인자한 미소를 지어 성스러운 기운을 물씬 풍긴다. 과연 돌아가신 이영준 신부가 김해일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시즌1에서 사제가 되기 전 방황하던 김해일을 잡아준 이영준 신부의 등장이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김해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5년 만에 '열혈사제2'에서 이뤄진 김남길과 정동환의 투샷은 촬영 현장의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남길과 정동환이 오랜만의 촬영임에도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사제 케미를 형성하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쳤던 것. 이를 보고 있던 스태프들은 감탄을 터트리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특별출연을 흔쾌히 승낙한 정동환 배우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며 '열혈사제1'에서 만나기만 하면 감동을 일으켰던 김남길과 정동환의 시즌2 만남이 극 중 어떤 시너지를 일으키게 될지 주목해 달라 라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 9회는 6일(금) 밤 10시, 10회는 7일(토)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이 조합을 기다렸다 …'열혈사제2',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구벤져스' 단체샷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 구벤져스와 뭉친 현장이 공개됐다. 첫 방송을 단 이틀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열혈사제2'는 '열혈사제1' 종영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으로, 시즌1에서 짜릿한 사이다 재미를 선사한 '구벤져스' 배우들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열혈사제2' 제작진은 김남길이 식사 시간 중 특유의 급발진을 일으킨 현장을 사진으로 선공개했다. 극 중 구담 성당 식당에 모인 '구벤져스' 멤버들이 화기애애한 식사를 즐기는 장면이다. 그러나 순간 김치냉장고 위에 앉아 있던 김해일이 구대영(김성균),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 김수녀(백지원), 한신부(전성우)를 지켜보다 갑자기 '버럭'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김해일이 한밤중에 홀로 성전에 들어와 결연한 표정으로 죽은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한탄을 쏟아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까지 담기며, 과연 김해일이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해당 장면을 촬영하며 김남길은 '구벤져스' 멤버들과 함께한 식당 장면에서 속 시원한 버럭으로 '넘사벽' 코믹 연기를, 홀로 촬영한 성당 안 장면에서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완성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유연하게 변모하는 김남길의 열연이 '열혈사제2'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제작진은 김남길은 1회부터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열연으로 '노빠꾸 공조 수사극'인 시즌2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라며 김남길은 혼자 있어도, 여럿이 있어도 김해일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다채로운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김남길의 활약을 응원해달라 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문화현장] 2년 만에 막 오르는 '햄릿'…국내 대표 배우들 총출동
[FunFun 문화현장] &<앵커&> 연극계 원로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함께 모여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립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극 '햄릿' / 9월 1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의 이야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위해 국내 대표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60년 경력의 최고령 배우 전무송과 이호재가 유령 역으로, 박정자와 손숙이 조연인 배우1, 배우2로 출연합니다. [전무송/배우 : (연극 햄릿이) 훌륭한 후배들로서 뒤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굉장히 내가 기대했던 이상의 후배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아주 마음이 흐뭇합니다.] 정동환과 길용우는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를 연기하며 김성녀와 길해연은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를 번갈아 맡습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햄릿 역에는 강필석과 이승주가, 오필리어 공주 역으로는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루나가 맡아 첫 연극 무대 데뷔를 신고했습니다. [강필석/배우 : (2년 만에) 다시 이 무대가 시작됐구나. 선생님들과 이 무대를 다시 할 수 있게 됐구나. 약간 꿈같기도 하고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 [연극 연안지대 Littoral / 6월 30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아버지의 존재조차 희미한 윌프리드는 어느 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받고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어머니 곁에 아버지를 묻으려 하지만 친척들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히고 아버지의 옛 고향으로 발을 돌려도 그를 묻어줄 땅은 없습니다. 연극 연안지대는 와즈디 무아와드의 전쟁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레바논 내전을 겪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전쟁의 참혹함 속에 속절없이 무너진 가족의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서울시극단을 통해 국내에서는 초연으로 열리며 연출은 손님들 태양 등을 통해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을 받은 김 정 이 맡았습니다. (VJ : 오세관)
박정자, 손숙, 전무송 등…관록의 배우들 뭉친 '햄릿'
▲ 연극 '햄릿' 공연 장면 이번 달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신시컴퍼니의 연극 '햄릿'의 배우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만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정자와 손숙이 유랑극단 단원 역을 맡았고 선왕 역에 이호재와 전무송, 클로디어스 역에 정동환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들이 대거 나섭니다. 손숙은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2022년 재연 때 출연한 배우분 중에 이번엔 연세가 많으셔서 참여하지 못한 분도 계시다 며 다음에는 '내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 때문에 굉장히 긴장된다 고 말했습니다. 박정자는 연극은 방송이나 영화와 달리 매번 라이브이며 관객이 매번 새롭게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배우들의 책무 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진책의 연출로 열릴 셰익스피어 원작의 신시컴퍼니 연극 '햄릿'은 6월 9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연합뉴스)
[문화현장] 부패한 시대 속 범죄자들의 이야기…뮤지컬 '시카고'
[FunFun 문화현장] &<앵커&>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시카고'가 다음 주 막을 올립니다. 부패한 시대 속 범죄자들의 이야기가 재즈 노래들과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시카고' / 6월 7일 ~ 9월 29일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화려한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던 록시 하트는 더 큰 인기를 얻으려 애쓰는 중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릅니다. 한때 인기스타였던 벨마 켈리는 한물갔다는 평가와 함께 스캔들에 휘말려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록시와 사라지는 명성을 지키려는 벨마가 감옥까지 들락거리며 겪는 치열한 인생 역정을 그립니다. 거침없는 록시 역에 아이비와 티파니영, 민경아가 캐스팅 됐습니다. [티파니 영/록시 하트 역 : 그동안 틀에 갇혀져 있었다면 조금 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록시를 찾아보려 하고 있고 그냥 매일매일 즐겁고 감사한 시간입니다.] 화려했던 자신의 모습만 기억하는 벨마 역에는 윤공주와 최정원, 정선아 배우가 열연을 펼칩니다. [정선아/벨마 켈리 역 : 제가 이렇게 열심히 연습실에서 오래, 이렇게까지 오래 있는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 좋은 배우들과 함께 내가 언제 무대 위에서 같이 서볼까 생각을 하면서….] 두 사람을 열심히 돕는 변호사 빌리 플린 역에는 박건형과 최재림이 나섭니다. ---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 / 5월 31일(금)~6월 2일(일) / 올림픽공원 일대]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재즈 축제엔 재즈 뮤지션뿐 아니라 팝, 록,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59팀이 총출동합니다. BTS와 콜라보로 우리 팬들에도 친숙한 팝스타 라우브는 첫째 날 진디마당과 마지막 날 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무대를 준비합니다. 2024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그룹상을 수상한 듀오 정글도 전자음 속 펑크 뮤직으로 한국팬들과 만납니다. 재즈 기타의 거장 존 스코필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한국 대표로는 데이식스와 웨이브투어스, 자이언티 등이 나서고 멜로망스의 재즈피아니스트 정동환, 재즈 보컬 김유진도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