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의발견] 탄핵 인용 판결 못 받아들여 …계엄 옹호 '애국청년'에 질문 던졌더니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뒤로, 소위 '보수 집회'에 나온 2030세대 젊은 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단상에도 올라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애국 청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일부 보수 유튜버와 종교인, 정치인들의 부추김 속에 앞세워졌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가짜 뉴스와 음모론을 퍼뜨려 청년들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사회적·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2030 청년들의 이야기를 취재한 기자를 SBS 특종의발견이 만나봤습니다. (진행: 배성재 / 출연: 정형택 / 영상취재: 강동철 / 영상편집: 이승진 / CG: 정유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박보겸·유현조, KLPGA 투어 개막전 3R 공동 선두
▲ 박보겸의 3라운드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박보겸, 유현조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보겸은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박보겸은 유현조와 함께 공동 3위 그룹(합계 10언더파)에 4타 앞선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정규투어 5년 차로 2023년과 지난해 1승씩 거둔 박보겸은 통산 3승을 노립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인 유현조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까지 수상한 유현조는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이가영과 황유민, 야마시타 미유(일본), 리슈잉(중국) 등 4명이 박보겸과 유현조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활짝 연 배소현이 태국의 안삐차야 유볼과 함께 합계 9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 6천만 원), 우승 상금 14만 4천 달러(약 2억 1천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16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민재, 아킬레스건염으로 3월 월드컵 예선 출전 불발
▲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릅니다. 김민재의 이탈로 현재 대표팀에 중앙수비수 자원은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만 남은 상황입니다. 앞서 뮌헨 구단은 14일 뱅상 콩파니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당장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지 못할 것 이라면서 A매치 기간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을 것 이라고 알렸습니다. 콩파니 감독은 15일 열릴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이상이 있다고 확인한 뒤 그가 너무 오래 빠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확실히 앞으로 몇 주 동안은 결장할 것이다.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2경기만 결장한 채 23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3경기에도 선발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독일 매체 TZ는 당장 수술이 필요할 수준은 아니지만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김민재의 부상이 악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특종의발견] 무능한 공수처, 비겁한 검찰…'최종 선고' 헌법재판소 앞에 남은 건 대혼란
윤석열 대통령 석방에 따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검찰을 향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검찰 내부에서도 왜 그런 결정을 한 건지 공개해 달라 면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위헌 가능성이 있다면서 즉시항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2년 전에는 같은 상황에서 즉시항고권을 행사했다는 SBS 보도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 봐주기 아니냐'는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불명확한 수사권을 가지고 수사에 뛰어들어 결국 구속 취소까지 이르게 한 공수처를 향해서도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법률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최종 선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변수가 된 건 확실해 보입니다. 지금 법조계 상황이 어떤지 SBS 특종의발견에서 전해드립니다. 진행 정경윤 / 출연 임찬종 / 영상취재 강동철 / 영상편집 소지혜 / CG 정유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축구 대표팀 3월 A매치 명단 발표…양현준 13개월 만에 복귀
▲ 스코틀랜드 셀틱 미드필더 양현준 축구 대표팀이 이번 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홈 2연전을 치를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오늘(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에 대비한 소집 명단 28명을 발표했습니다. B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오는 20일(목)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화)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띈 이름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미드필더 양현준입니다. 지난 한 달여간 공식전 7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유럽파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현준은 지난해 2월에 끝난 아시안컵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2006년생 윙어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비롯해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를 누비는 '영 건'들도 나란히 승선했습니다. 전방에서는 K리그1 개막 후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골잡이 주민규(대전)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인정받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코뼈 골절상에서 회복해 어제 제주 SK와 홈 경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복귀한 붙박이 수문장 조현우(울산)도 계속 대표팀 골문을 지킵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B조 선두(4승 2무·승점 14)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 요르단(2승 3무 1패·승점 9)에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어, 이번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에 북중미행을 확정 지을 수도 있습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축구 대표팀 명단(28명) ▲ 골키퍼(GK)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 (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 (즈베즈다) 황재원(대구) 박승욱 조현택 (이상 김천)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양현준(셀틱)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희찬 (울버햄튼)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 (퀸스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김천) 백승호(버밍엄 시티) ▲ 공격수(FW) 주민규(대전)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