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결혼 4년 만에 득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배우 이연희 ???????배우 이연희(36)가 결혼 4년 만에 딸을 출산했습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오늘(13일) 이연희가 지난 11일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고, 2004년 KBS 2TV 드라마 '해신'에서 여주인공 김정화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어느 멋진 날'(2006), '에덴의 동쪽'(2008), '미스코리아'(2013), '더 패키지'(2017)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고, 작년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열정적인 마케팅 담당 직장인을 연기했습니다. 이연희는 2020년 6월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 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기 시간 알려주고, 못 건너면 기다리고…'AI 신호등'
&<앵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호등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 지 시간을 알려주거나, 걸음이 느린 사람들을 위해 녹색 신호를 늘려, 기다려 주는 신호등이 등장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에 있는 횡단보도를 80대 노인과 함께 건너봤습니다. 녹색 신호 안에 다 건너지 못하자, [신속히 안전한 인도로 이동하세요.] 신호등의 녹색 신호 숫자가 1에서 더 줄지 않고 깜빡이면서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신호등 위에 설치된 인공지능 카메라가 보행 상태를 감지한 뒤, 알아서 녹색 신호를 연장해 준 덕분입니다. [80대 보행자 : (신호가 짧을 땐) 막 뛰어간 적도 있고. (지금은) 마음이 편하죠. 아무래도 (건널 때) 급하지 않으니깐.] 신호등의 녹색 신호가 적색으로 바뀌자마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숫자가 표시됩니다. 언제 녹색 신호가 켜질지 몰라 무턱대고 무단횡단하지 않도록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겁니다. [김길숙/서울 종로구 : 파란불이 언제 뜰지 모르다가, 이번에 건너야겠다고 막 뛰어가는 거죠. 그런데 저게 있으면 언제 뜨는지 아니까 그러진 않을 거 같아서 좋을 거 같아요.] 도로교통공사가 조사한 결과, 신호등이 대기시간을 알려주면, 실제로 무단횡단 건수가 46%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 8개를 지난해 12월, 시청 근처에 시범 설치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350개를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 개에 650만 원, 전체 예산은 22억 원이 듭니다. [김정화/경기대 스마트시티공학부 교수 : (도시 구조가) 이젠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게 트렌드이고요.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반적인 플랫폼이 마련돼야 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82%는 이런 첨단 신호등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이재준)
남은 시간 알려주고, 기다려주고…똑똑해진 신호등
&<앵커&> 보행자들 안전을 위해 도심 신호등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적색 신호 때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알려주거나, 걸음이 느린 이들을 위해 인공지능이 알아서 녹색 신호의 시간을 늘려주기도 하는데요. 신용식 기자가 이 내용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에 있는 횡단보도를 80대 노인과 함께 건너봤습니다. 녹색 신호 안에 다 건너지 못하자, [신속히 안전한 인도로 이동하세요.] 신호등의 녹색 신호 숫자가 1에서 더 줄지 않고 깜빡이면서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신호등 위에 설치된 인공지능 카메라가 보행 상태를 감지한 뒤, 알아서 녹색 신호를 연장해 준 덕분입니다. [80대 보행자 : (신호가 짧을 땐) 막 뛰어간 적도 있고. (지금은) 마음이 편하죠. 아무래도 (건널 때) 급하지 않으니깐.] 신호등의 녹색 신호가 적색으로 바뀌자마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숫자가 표시됩니다. 언제 녹색 신호가 켜질지 몰라 무턱대고 무단횡단하지 않도록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겁니다. [김길숙/서울 종로구 : 파란불이 언제 뜰지 모르다가, 이번에 건너야겠다고 막 뛰어가는 거죠. 그런데 저게 있으면 언제 뜨는지 아니까 그러진 않을 거 같아서 좋을 거 같아요.] 도로교통공사가 조사한 결과, 신호등이 대기시간을 알려주면, 실제로 무단횡단 건수가 46%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 8개를 지난해 12월, 시청 근처에 시범 설치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350개를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 개에 650만 원, 전체 예산은 22억 원이 듭니다. [김정화/경기대 스마트시티공학부 교수 : (도시 구조가) 이젠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게 트렌드이고요.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반적인 플랫폼이 마련돼야 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82%는 이런 첨단 신호등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이재준)
[부고] 김영대(삼성물산 패션부문 프로)씨 부친상
▲김정화씨 별세, 김영대씨(삼성물산 패션부문 프로) 부친상 = 22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장례식장 102호실(경기 안산시 상록구 구룡로 87), 발인 24일 오전 7시 ☎ 1644-1925
브레이크 안돼 30초 만에 쾅…공유업체는 '이상 없음'
&<앵커&> 여러 사람과 함께 쓰는 공유 전기 자전거를 타다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서, 차와 부딪혔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업체 측은 자체 진단 결과 자전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제보 내용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2일 밤, 집에 가기 위해 공유 전기 자전거를 빌린 고등학생 A 군. 대여한 지 30초도 안 돼 자전거는 도로를 달리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빌리자마자 내리막길로 들어섰는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A 군은 말합니다. [A 군 : 브레이크를 살면서 제일 힘껏 잡았던 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든 잡으려고 했는데 계속 속도가 붙는 거 보고 '아, 이거 정상이 아니다'.] 본인과 택시 탑승자 치료비 등으로 수백만 원이 나왔지만 공유 자전거 업체의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A 군은 브레이크 고장을 이유로 보상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자전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자체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고 자전거에 대한 업체 측의 기술 결함 소견서에는 이전 대여 기록에서 정상 대여가 확인된다 라고 돼 있습니다. A 군이 사용하기 50분 전쯤 해당 자전거를 약 5분간 이용한 사람이 있었고 고장 신고 없이 반납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업체 측은 브레이크 동작 등의 이상 유무는 평균 8~9일에 한 번 점검하고, 정밀 점검은 석 달에 한 번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유 전기 자전거나 킥보드의 경우 야외에서 다양한 상황에 노출돼 있고 사용이 끝날 때마다 점검이 이뤄지는 게 아닌 만큼 자체 진단만으로 모든 고장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김정화/경기대학교 스마트시티공학부 교수 : 점검과 안전 확보에 대한 것들을 오롯이 맡겨두기보다는 공공 체계 내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업체마다 제각각인 진단방식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공인된 표준 규정이나 검증 기관 등이 없기 때문입니다. 공유 이동 수단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윤 형, 영상편집 : 전민규, VJ : 이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