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승부차기 끝 '스밍파' 꺾고 결승 진출…'골때녀', 수요 예능 1위 '최고 7.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월드클라쓰'의 극적인 결승 진출로 화제를 모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6%(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3%로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월드클라쓰'가 승부차기 끝 우승을 확정 짓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7.6%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월드클라쓰'와 'FC스트리밍파이터'의 마지막 결승 티켓 한 자리를 건 슈퍼리그 4강전 경기가 진행됐다. '개벤져스'와 '구척장신'에 맞먹는 새로운 라이벌로 거듭난 양 팀은 각자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임했다. 특히, '월드클라쓰'는 '강등의 아이콘' 김병지 감독에게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다짐했다. '닥공 축구'를 모토로 경기를 시작한 양 팀은 시작부터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그때 '스트리밍파이터' 깡미의 헤더골이 터졌고, '월드클라쓰'는 본인들의 실수를 파악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스트리밍파이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케시의 거듭된 선방으로 위기에서 탈출한 '월드클라쓰'는 사오리의 슈팅이 히밥의 얼굴을 강타하고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얻었고, 1대 1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며 계속해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스트리밍파이터'는 이영표가 2024년 '골때녀' 역대 최고의 골 이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깡미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지지 않는 '월드클라쓰'도 나오리 콤비가 전광석화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환상적인 골잔치에 관중석의 박지안은 이거 결승 아니냐 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했다. 후반전에도 '월드클라쓰'는 엘로디, 나티가 골을 만들어내며 달아났고, '스트리밍파이터'는 히밥, 앙예원이 극적인 골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대 4 동점으로 후반전을 종료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르게 되었다. 치열했던 정규 시간을 떠올리게 하듯 양 팀은 서로 리드와 동점을 반복하며 마지막 키커까지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으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의 골키퍼들이 먼저 키커로 나섰고, 모두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다음 키커로는 양 팀의 에이스가 등판했고, '스트리밍파이터'는 히밥이, '월드클라쓰'는 카라인이 슈팅을 시도했다. 히밥의 슈팅은 케시의 선방에 막혔고, 카라인이 멋진 골을 성공시키며 '월드클라쓰'에 승리를 안겼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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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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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