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장애아 시설 찾아 봉사 손길 이어지길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조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그림책에 색연필로 색칠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장애아동거주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5일) 오후 발달장애 아동 32명이 생활하는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간식 배식과 청소 등을 도왔습니다. 지원센터 측은 코로나19 이후 자원봉사자가 많이 감소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 대통령 제복입은 영웅들, 정당한 보상으로 뒷바라지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인 15일 서울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당직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복 입은 영웅들에게 무조건적인 충성만을 요구하지 않고 정당한 보상 등을 통해 뒷바라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와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에 근무중인 경찰관과 소방대원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국민을 위해 애써 주셔서 고마울 뿐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제복 입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힘껏 지원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고생하는 만큼 뒷받침할테니 아쉬운 게 있으면 적극 건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당한 보상 등을 통해 뒷바라지하고, 수사 역량의 과학화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후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는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배식을 도왔으며, 평소 인력 부족으로 청소하기 힘들었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청소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48분간 중단… 드론 출현 때문 추정
▲ 제주공항 미승인 비행 드론 금지 안내 현수막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한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13일) 밤 9시 17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48분간 중단됐습니다. 정확한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드론이 출현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상황이 종료됐으며,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육안으로 확인됐다는데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보안 '가급' 시설인 제주공항 반경 9.3km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인 최애 관광지 하롱베이 '초토화'…태풍 야기 강타, 태국 홍수 확산
▲ 태풍에 침몰한 베트남 하롱베이의 관광용 배들 슈퍼태풍 '야기'로 인한 동남아시아 지역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가 심각한 피해를 봤고, 태국도 북부 주요 도시 치앙라이 공항이 폐쇄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는 지난 7일 최대 풍속 시속 166㎞의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야기가 쓸고 지나간 뒤 폐허에 가깝게 변했습니다. 식당과 호텔 등 숙박시설, 시장, 술집 등이 밀집한 하롱베이 바이짜이 지역에서는 건물 1천 동 이상이 심각한 피해를 봤습니다. 이 지역 식당가는 강풍에 철제 지붕 등이 날아갔고 부서진 간판과 유리가 나뒹구는 곳이 됐습니다. 관광객을 태우고 하롱베이 바다를 유람하던 400척 가까운 관광용 선박들도 수십 척 침몰했고 나머지 배들도 대부분 상당히 파손됐습니다. 이들은 태풍에 대비해 부두에 계류돼 있었으나, 강풍으로 서로 부딪히고 뒤집히며 부서졌습니다. 작은 규모 관광용 선박 1척의 침몰 피해 회복 비용만 1억 동(약 547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런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 예약됐던 관광객 투어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고 여행사들은 전했습니다. 하롱베이에 인접한 하이퐁시의 유명 관광지 깟바섬도 명소인 야시장이 강풍에 철제 골조·부스 등이 모조리 날아가는 등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하롱베이 인근 유명 컨벤션 시설인 '돌핀 팰리스'도 금속 지붕 상당 부분이 종잇장처럼 뜯겨나가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베트남의 스위스'로 불리는 라오까이성의 산악 관광지 사빠에서도 지난 8일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하노이에서 사빠로 가는 셔틀버스 대부분이 취소됐으며, 현지 당국은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관광 활동을 중단시켰습니다. 태국에서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주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9명이 홍수로 사망했고, 3만 4천여 가구가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홍수로 치앙라이시 주요 지역이 침수되면서 치앙라이 국제공항도 폐쇄됐습니다. 치앙라이 공항을 이용하는 5개 항공사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당국은 군부대 등을 동원해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출하고 있습니다. 2018년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유소년 축구팀의 에까뽄 찬따웡 코치가 매사이 지역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홍수와 산사태로 태국 전역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약 11만 가구가 침수 등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6·25 전몰군경 안장된 사천 국군묘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 사천 국군묘지 국가보훈부는 오늘(11일) 경남 사천 국군묘지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천 국군묘지는 사천 출신 6·25전쟁 전몰군경 등 44명이 안장된 곳으로, 종합장사시설인 사천 누리원 내에 있습니다. 이들 묘소는 애초 사천공항 인근 야산에 조성됐는데, 비행기 소음이 심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유족 민원에 올해 8월 사천 누리원으로 이전됐습니다. 보훈부는 앞으로 사천 국군묘지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조경도 새로 꾸미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보훈부는 사천 국군묘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곳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