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치주과학회 임플란트 후 잇몸 건강 이렇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 5명 중 3명꼴로 관련 잇몸질환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과의사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는다&'며 예방·관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오늘(20일) 동국제약과 함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잇몸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박진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 중 43%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을, 22%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경험한다&'며 &'5명 중 3명이 주위 질환을 겪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플란트 주위질환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 되기 때문에 환자 본인들도 모르고 있어 유병률이 높다&'며 &'타 치주염과는 다르게 급속도로 파괴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질환이 심각해져 잇몸뼈가 내려앉을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고, 다시 식립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틀니를 사용하거나 잇몸뼈 이식 수술 등 어렵고 긴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김윤정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이어진 발표에서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구강 위생 불량(3.8배), 조절되지 않는 당뇨(2.75배), 흡연(5.89배), 골다공증치료제(2.69배), 과도한 음주(2.3배) 등을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랜 기간 유지하려면 가장 쉬운 방법이 정기 검진&'이라며 &'잇몸 치료를 꾸준히 받고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양조 대한치주과학회장 역시 &'임플란트로 치아의 기능은 대체할 수 있지만 잇몸의 기능은 대체하기 어렵다&'며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꾸준한 사후관리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한은 4월에는 동결 5월에는 인하?
[앵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유럽 등 다른 주요 국가들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이지만 이번 연준의 연내 2번 추가 인하 시사로 통화정책 운영에 숨통이 트인 한국은행 역시 다음 달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분기 평균 1451원 75전을 기록하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1.75%포인트인 한미 격차가 최소 2% 포인트로 확대되면서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최진호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이코노미스트 : (금리를 인하하면) 내외 금리차가 벌어져서 환율이 다시 수입 물가랑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인하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가계부채도 문제입니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4조 3천억 원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토지거래허가제 완화로 최근까지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인 점도 추가적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관건은 경기 침체 속도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상호 관세로 수출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수 부진도 더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트럼프 관세와 정치적 혼란 때문에 1.5%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경기를 살리고 내수 경제를 부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또한 성장률 저하를 고려해 한국은행이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2%까지 3번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한은이 올해 1~2회 추가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에선 다음 달 인하 가능성이 줄고 5월 인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검찰, 빗썸 본사 압수수색…'전 대표 아파트 매입자금' 의혹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전직 대표에게 아파트 매입자금을 제공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오늘(20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빗썸 고문으로 있는 김모 전 대표가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회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최근 금융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빗썸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남호 DB 회장, 지난해 DB·DB하이텍서 보수 39억9천만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인 DB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으로부터 총 39억 90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DB와 DB하이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DB에서 급여 13억 9800만 원, 상여 1억 800만 원 등 15억 2600만 원을 수령했고, DB하이텍에서는 급여 15억 원, 상여 9억 6300만 원 등 24억 6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두 곳에서 받은 총보수는 39억 9000만 원입니다. 김 회장의 아버지인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각각 등재된 DB와 DB하이텍에서 8억 700만 원, 34억 5300만 원 등 총 43억 23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김남호 회장보다 많은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김준기 창업회장의 보수는 강운식 DB 대표이사(5억 7200만 원),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5억 5100만 원)보다도 많습니다.
[이슈체크] 美연준 금리 2회 연속 동결…한은 4월 선택은?
■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김명실 iM증권 연구위원 미 연준이 오늘 FOMC에서 연 4.5%인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습니다. 다음 달 한은 금통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김명실 iM증권 연구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미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유지했습니다. 물가 불안을 의식한 결정이라고 봐야겠죠? Q. FOMC 위원들은 작년 12월 회의에서 올 연말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죠. 3.9%. 이번 점도표에선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FOMC 위원 중 한두 명이라도 전망치를 바꿨나요? Q. 연준은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도 내놨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반영했을 텐데 지난 1월(성장률 전망 2.1%-1.7%, 물가 전망 2.5%-2.8%) 전망에서 어떻게 달라졌나요? Q. 연준의 연내 첫 금리인하 시점과 연말까지 총 금리인하 횟수는 어떻게 전망됩니까? Q. 어제 일본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했는데,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일단은 트럼프 관세 향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Q. OECD가 우리 성장률 전망을 2.1%에서 1.5%로 낮췄는데, 모건스탠리가 1.2%까지 내려버렸어요. 우리는 아직 관세 폭탄을 맞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성장률 하향 폭이 커진 겁니까? Q. 한은 금통위가 다음 달 예정돼 있죠.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가요? 집값이 불안한 상황인데 금리 인하가 집값을 더 자극할 우려는 없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