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일정도 모르는데 이게 국회의원이냐 들러리 취급받는 소수정당 의원들 [스프]
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171석)과 국민의힘(108석),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진보당(각 3석), 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각 1석) 등 총 8개 정당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국회 운영은 전체 의석의 93%를 차지한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나머지 정당들은 최소 20석이 필요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원내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1등만 살아남는 소선거구제 때문에 양당 정치가 고착화돼 국회가 다양한 사회적 균열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실제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세 정당이 받은 비례대표 득표율을 합치면 약 30%에 달하지만, 이들이 얻은 의석수는 5% 수준인 16석에 불과해 표와 의석수의 불비례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에 불과한 데다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명분으로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소수정당들은 국민들의 지지에 한참 못 미치는 의석 수를 받은 것도 억울한데, 국회 운영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20석이라는 교섭단체 기준을 하루빨리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달 12일 비교섭단체 6개 야당 원내대표 모임에서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각 정당의 정체성이 달라 쉽사리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내에 입성한 소수정당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속내를 살펴봤습니다. 소수정당의 비애… 회의 일정도 모르는 게 어떻게 국회의원이냐 소수정당 관계자들은 회의가 언제 열리는지, 어떤 안건이 다뤄지는지도 모른 채 끌려 다닌다고 토로했습니다. 국회 본회의 운영은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의 회동 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논의 사항을 알 수 없습니다. 한 소수정당 관계자는 양당 원내대표가 주요 사항을 결정한 뒤 양당 의원들에게 그 내용을 알리는데, 비교섭단체 의원들은 누가 설명해주지도 않고 논의과정에 참여도 하지 못하면서 패싱된다. 그 과정에서 굉장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고 토로했습니다. 상임위 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임위는 교섭단체 간사들의 협의로 운영되는데, 위원장이나 간사는 오로지 교섭단체의 몫입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는 상임위에서 어떤 안건을 다룰 건지 소수정당 의원들은 전혀 모르는 데다 의견을 제출할 수도 없다 며 소수정당이 다 모이면 국회의원 21명인데 사실상 국회 운영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개별 의원들이 자기 역량의 반도 발휘할 수 없다 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의 법안소위에 소수정당은 참여시켜 주지 않는다 며 지난달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법사위 고유법안을 다루는 법안심사 1소위 배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는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 의원이 됐는데 검찰개혁을 다루는 1소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납득이 되냐 며 법안소위에서 논의할 법안을 양당 간사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소수정당의 목소리를 반영할 방법이 없다 고 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운영과정에서 배제된 의원들이 유권자에게 공약한 법과 정책을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 A의원은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 부처에 요구하고 싶은 정책이 있어도 교섭단체가 아니면 어려운 상황 이라며 의원 21명이 무기력하게 국회 운영에서 배제되는 것은 그들을 국회로 보낸 유권자의 뜻에 반하는 일 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도 회의 일정조차 통보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국회의원이냐 며 국회의원 배지만 달았지 아무런 권한이 없다. 국회에서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선거법에서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하고 있는데, 정작 국회에 들어와서는 소수정당이 기를 못 펴게 하는 국회법의 모순을 누가 설명할 수 있겠느냐 고 물었습니다. 논의 착수에 주저하는 이유… 지지층 이탈 우려 소수정당들이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데도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서로 다른 정체성 때문입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데도 실리만 챙기려고 합친다는 비판과 함께 지지층이 이탈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 통합을 시도했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지지층의 거센 반발과 함께 결국 결별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만든 '평화와 정의 모임'도 구성과정에서 명분 없는 야합이라는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교섭단체 6개 정당 중 5개 정당은 범진보 진영에 속해 연대하기 용이하지만, 3석을 가진 개혁신당의 동의 없이는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개혁신당 지지층 상당수가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아직은 동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로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은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뒤 교섭단체 구성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공약을 냈다가 당원들의 비판을 받고 공약을 일부 수정한 바 있습니다. 개혁신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보수 야당이지만 다른 소수정당들은 진보 야당들이라 나름의 울타리를 만드는 순간 벗어나기 쉽지 않다 면서 한 당으로 합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하더라도 뭉쳐서 하나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좋은 해석이 나올 수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다고 해서 타개책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며 우리는 이미 한 번 합당을 하면서 매를 맞았던 적이 있다.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어려워 보인다 고 바라봤습니다. 조국혁신당 A의원도 당원들이 공동교섭단체를 합당 수준으로 오인해 반발하면서 지지기반이 급격히 동요할 우려가 있다 며 각 당의 지지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기 전에는 구성 논의에 착수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스브스夜] '먹찌빠' 김종민, 내 어디가 좋냐고? 몰라, 귀엽대 …김종민 '열애설'의 진실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서장훈이 1승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의뢰인 김종민이 덩치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덩치들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좋을 맛집을 의뢰했다. 이에 덩치들은 다양한 맛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맛집은 나선욱이 소개한 불꽃백반의 기사식당. 이에 덩치들은 편한 사이에만 올 수 있는 곳 아니냐며 혹시 전 여자 친구가 기사분이었냐?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선욱은 제가 만났던 친구는 분위기 있는 식당보다 맛있는 식당을 좋아했다 라고 설명했고, 이에 덩치들은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른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김종민은 메뉴가 재미있더라. 그래서 선택했다 라며 돼지 불백과 양념게장의 만남인 불꽃백반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시식을 한 김종민과 덩치들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맛이 너무 신기하다 라며 감탄했다. 두 번째로 향한 곳은 박나래가 소개한 돌문어집. 돌문어 톳쌈, 돌문어 튀김, 돌문어 회국수까지 돌문어 3종 세트에 덩치들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나선욱의 불꽃백반의 승리. 이에 김종민은 기사식당의 푸짐한 반찬 같은 것들이 좋았다 라고 나선욱의 맛집에 점수를 준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곳은 서장훈의 맛집인 중식당이었다. 그는 이번 집은 진짜 찐으로 무려 25년간 다닌 곳이다. 차이니즈 파인 다이닝의 거의 시초 같은 곳이다 라고 소개했다. 북경오리를 파는 이곳에 대해 김종민은 이민정 이병헌 부부의 단골집이기도 하다더라 라고 했다. 이에 신동은 여기 여러 번 왔다. 그런데 북경오리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라며 예상과 다른 메뉴에 어리둥절한 얼굴을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하루에 5마리만 예약 판매를 한다. 무려 3일 동안 북경오리를 정성껏 조리해서 내놓는다 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에는 새우 과자가 북경오리와 함께 곁들여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이게 이 집의 킥이다 라고 했고, 시식을 해본 모두가 새우 과자에 곁들인 북경오리에 합격점을 줬다. 결국 서장훈의 북경오리집은 나선욱의 불꽃백반집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국주의 만두집을 꺾고 첫 승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다툴 때면 포옹으로 달래준다며 스킨십을 20초 이상 해줘야 한다. 뽀뽀 6초, 포옹 20초 그래야 행복 호르몬이 나온다 더라 라며 자신만의 연애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그분은 어디가 좋다고 하더냐? 라는 질문에 몰라? 귀엽대 라고 답해 그의 연애가 진실인지 아닌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먹찌빠' 서장훈, 사귀는 사이라면 1조까지 빌려줄 수 있어 …김종민의 답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덩치들이 사귀는 사이에 빌려줄 수 있는 돈은? 27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의뢰인 김종민이 덩치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덩치들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좋을 맛집을 의뢰했다. 이에 덩치들은 김종민의 이상형이 어떤지 궁금해했다. 박나래는 전에 김종민 씨가 이상형으로 나를 무시하지 않는 여자, 돈 빌려달라고 하지 않는 여자를 말한 적이 있다 라며 과거에 어떤 사랑을 한 건지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그저 웃기만 했고, 덩치들은 사귀는 사이에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는지 물었다. 300만 원이라고 답하는 김종민에 대해 서장훈은 그 정도는 줘도 되지 않냐? 라고 했다. 이에 덩치들은 서장훈은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TV에 제가 재산이 얼마 있다고 나오죠? 2 조니까 한 1조까지는 될 것 같다. 어차피 내 돈도 아닌데 뭐 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이국주는 오늘 오빠가 꼬시면 넘어간다 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나선욱은 만약 여자 친구가 급전 3억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급한 불은 필요하게 도와줘야 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재산이 3억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 라며 밥이나 먹어 밥. 불꽃 백반 사주잖아. 못 빌려줘. 나 멍청한 놈 아니야 라고 정색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먹찌빠' 박나래, 여친과 함께 가면 좋을 맛집 의뢰한 김종민에 이제 여친 공개하는 거냐? 질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민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의뢰인 김종민이 덩치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덩치들은 김종민을 가운데 자리로 안내했다. 이를 보던 이국주는 오빠 폐소공포증 있으면 힘들 수도 있어요 라며 우리가 약간 타이트하다. 그래도 그나마 슬림이들이 온 거다 라고 했다. 박나래와 서장훈 사이에 앉은 김종민은 뭔가 꽉 낀 거 같아 라며 웃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입맛만은 굉장히 까다로운 남자다. 전국 식당에 이 분 사인이 안 걸린 곳이 없다 라며 김종민을 소개했다. 그리고 서장훈은 그에게 어떤 주제의 맛집을 의뢰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함께 먹으면 좋을 거 같은 맛집을 소개해 달라 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덩치들은 김종민이 공개한 주제에 그가 정말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했다. 특히 박나래는 이제는 다 편하게 이야기하는 거냐? 라며 여자친구 존재를 공개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아니요. 저는 편하게 이야기한 적 없어요 라고 했고, 덩치들은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거냐, 없다는 거냐? 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비밀입니다 라고 대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먹찌빠' 김종민, 연애 에피소드 대방출…폭탄 발언으로 녹화장 초토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종민이 '먹찌빠'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7일 방송될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솔직 매력으로 덩치들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원조 4차원' 김종민은 연이은 돌발 행동으로 덩치들을 대혼돈에 빠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밥은 안 먹고 멤버들의 사진을 찍다 구박을 받는가 하면, 남다른 덩치들의 사이즈에 천진난만하게 신기하다 라며 마음의 소리를 그대로 내뱉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들로 덩치들을 뒷목 잡게 했다. 이어 김종민을 위해 덩치들이 엄선한 '데이트 맛집'이 공개됐다. '있는데 없는' 김종민의 '맛잘알 여친'을 위한 취향 저격 메뉴부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병헌-이민정의 단골집이 공개되며 김종민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했다. 특히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싸운 썰부터, 여자친구의 화를 풀어주는 방법, 그리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폭탄 발언까지 서슴없이 공개하며 숨겨왔던 연애 에피소드를 대량 방출해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베일에 싸여왔던 김종민의 연애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이날은 덩치들의 식탐이 불러온 참사로 인해 녹화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초호화 럭셔리 음식'을 먹기 위한 과도한 열정으로 뽀뽀 사고 직전의 아찔한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먹찌빠' 최초로 '1일 0끼'에 당첨돼 한껏 예민해진 멤버가 육두문자(?)를 발사하는 등, 1톤 덩치들의 '침 튀기는 전쟁'이 펼쳐졌다. 덩치 인생 최장 시간 공복을 경험하며 숨겨둔 예민함을 들킨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1톤 덩치들을 쥐락펴락하며 가볍게 다루는 김종민의 엉뚱한 매력이 담길 '먹찌빠'는 27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