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죽은 동생 기억조차 못 한 안타까운 가정사 …'미우새', 주간 예능 1위
방송인 겸 가수 이상민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된 '미운 우리 새끼'가 변함없이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8%로 3주 연속해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올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흡입력 있는 악역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권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학시절 하정우와 동거할 정도로 친했다는 권율은 하정우 선배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같이 살자고 했다. 통금이 밤 10시라 부모님과 살 때보다도 더 엄격했다 라고 밝혔다. 연기 실력만큼이나 재치 있는 예능 캐릭터로 주목받는 권율은 신문선 축구 해설가의 목소리로 터보 노래를 부르고, 한석규, 안성기 등 배우 선배들의 성대모사도 능숙하게 해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권율은 평소 청소하고 빨래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집에 사람들을 자주 부르는데 통제 가능한 친구들만 부른다. 제가 원하는 대로 치우고 싶어서 친구가 도와준다고 치우고 가는 것도 싫다 라며 남다른 청결 관념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에 이어 '축구에 미친 남자' 배성재의 일상이 펼쳐졌다. 한참 동안 중계 멘트를 연습하며 목을 풀던 배성재는 노래를 시작했고, 의외의 불안한 음정에 신동엽은 아까 목 풀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노래 되게 잘할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열심히 목을 풀던 배성재가 향한 곳은 축구 게임의 중계 멘트 녹음 현장. 생소한 전 세계 경기장 이름을 차례로 녹음하는가 하면, 다양한 상황별 중계 멘트를 느낌을 살려 녹음하는 배성재의 모습에 MC들은 존경심이 든다 , 내 목이 다 아프네 라며 감탄했다. 특히 선수 이름을 바꿔가며 격양된 목소리로 골 멘트를 녹음하던 배성재는 무리한 탓에 마른기침을 연달아하며 급기야 목소리가 갈라지는 위기를 맞았다. 심상치 않은 목 상태에 놀란 배성재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성대 내시경 및 정밀 검사를 받았다. 성대에 무리가 가는 '골'멘트를 우는 듯한 발성으로 함께 연습하는 배성재와 의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배우 김승수와 이상엽은 배우 박근형의 생일상을 정성스레 차렸다.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11년 지기 사이인 세 사람이 모여 앉은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속극 보는 느낌이다 라며 즐거워했다. 결혼을 왜 아직도 못하냐는 질문에 김승수는 강부자 선생님이 딸 있으면 주고 싶다고 하시면서도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주시더라 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근형은 이상한 사람이다. 스스로 찾을 생각은 안 하고 변명뿐이다 라고 일침을 날렸다. 결혼 54주년을 맞았다는 박근형은 50대까지는 어디 다녀오면 꼭 뽀뽀하고 그랬다. 그게 버릇이 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지금도 한 침대에서 서로 코 골고 같이 잔다 라고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가장 가슴 뜨거운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냐라는 질문에 김승수는 한 10년 전에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잠잘 시간이 부족한데도 새벽에 얼굴을 보러 갔다. 저희 어머니가 '너 그러다가 죽어'라고 하셨다 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재수할 때 19살부터 28살 때까지 가슴 아픈 사랑을 한 적이 있다. 그 친구가 유학을 핑계로 이별 통보를 했다. 막노동을 해서 요즘 돈으로 2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보냈는데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되었다. 한여름에 돌아오며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는 게 흐르더라. 그 이후로 연애를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있다 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상민은 처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왕래를 시작한 외가 친척들을 만난 이상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한 한 상을 받고 이런 가족 밥상이 처음이다 라며 감동했다. 이날 이상민은 어머니 호적에 올라있지 않아 보호자 역할은 물론, 장례 절차까지 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제가 태어나고 2년간 이름이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저를 두고 다투느라 호적에 늦게 올린 거 같다 라고 말했고, 이상민의 외숙모는 아들을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다녔다 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서장훈은 장례식장에 걸린 세 가족 합성 사진을 보고 많이 짠하더라 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의 존재를 기억조차 못 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이상민은 엄마가 절 안고 막 울던 기억만 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기억이라 생각했다 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어 이상민은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숨기고픈 이야기를 친척으로부터 들을까 봐 교류를 안 했던 것 같다. 이제 와 이해가 된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남의 새끼'로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등장이 예고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인 겸 가수 이상민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된 '미운 우리 새끼'가 변함없이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8%로 3주 연속해서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올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흡입력 있는 악역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권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학시절 하정우와 동거할 정도로 친했다는 권율은 하정우 선배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같이 살자고 했다. 통금이 밤 10시라 부모님과 살 때보다도 더 엄격했다 라고 밝혔다. 연기 실력만큼이나 재치 있는 예능 캐릭터로 주목받는 권율은 신문선 축구 해설가의 목소리로 터보 노래를 부르고, 한석규, 안성기 등 배우 선배들의 성대모사도 능숙하게 해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권율은 평소 청소하고 빨래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집에 사람들을 자주 부르는데 통제 가능한 친구들만 부른다. 제가 원하는 대로 치우고 싶어서 친구가 도와준다고 치우고 가는 것도 싫다 라며 남다른 청결 관념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에 이어 '축구에 미친 남자' 배성재의 일상이 펼쳐졌다. 한참 동안 중계 멘트를 연습하며 목을 풀던 배성재는 노래를 시작했고, 의외의 불안한 음정에 신동엽은 아까 목 풀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노래 되게 잘할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열심히 목을 풀던 배성재가 향한 곳은 축구 게임의 중계 멘트 녹음 현장. 생소한 전 세계 경기장 이름을 차례로 녹음하는가 하면, 다양한 상황별 중계 멘트를 느낌을 살려 녹음하는 배성재의 모습에 MC들은 존경심이 든다 , 내 목이 다 아프네 라며 감탄했다. 특히 선수 이름을 바꿔가며 격양된 목소리로 골 멘트를 녹음하던 배성재는 무리한 탓에 마른 기침을 연달아 하며 급기야 목소리가 갈라지는 위기를 맞았다. 심상치 않은 목 상태에 놀란 배성재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성대 내시경 및 정밀 검사를 받았다. 성대에 무리가 가는 '골'멘트를 우는 듯한 발성으로 함께 연습하는 배성재와 의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배우 김승수와 이상엽은 배우 박근형의 생일상을 정성스레 차렸다.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11년 지기 사이인 세 사람이 모여 앉은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속극 보는 느낌이다 라며 즐거워했다. 결혼을 왜 아직도 못하냐는 질문에 김승수는 강부자 선생님이 딸 있으면 주고 싶다고 하시면서도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주시더라 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근형은 이상한 사람이다. 스스로 찾을 생각은 안 하고 변명뿐이다 라고 일침을 날렸다. 결혼 54주년을 맞았다는 박근형은 50대까지는 어디 다녀오면 꼭 뽀뽀하고 그랬다. 그게 버릇이 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지금도 한 침대에서 서로 코 골고 같이 잔다 라고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가장 가슴 뜨거운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냐라는 질문에 김승수는 한 10년 전에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잠잘 시간이 부족한데도 새벽에 얼굴을 보러 갔다. 저희 어머니가 '너 그러다가 죽어'라고 하셨다 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재수할 때 19살부터 28살 때까지 가슴 아픈 사랑을 한 적이 있다. 그 친구가 유학을 핑계로 이별 통보를 했다. 막노동을 해서 요즘 돈으로 2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보냈는데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되었다. 한여름에 돌아오며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는 게 흐르더라. 그 이후로 연애를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있다 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상민은 처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 겨울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왕래를 시작한 외가 친척들을 만난 이상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한 한 상을 받고 이런 가족 밥상이 처음이다 라며 감동했다. 이날 이상민은 어머니 호적에 올라있지 않아 보호자 역할은 물론, 장례 절차까지 외삼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제가 태어나고 2년간 이름이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저를 두고 다투느라 호적에 늦게 올린 거 같다 라고 말했고, 이상민의 외숙모는 아들을 안 뺏기려고 엄마가 이사를 많이 다녔다 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서장훈은 장례식장에 걸린 세 가족 합성 사진을 보고 많이 짠하더라 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의 존재를 기억조차 못 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이상민은 엄마가 절 안고 막 울던 기억만 있다.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기억이라 생각했다 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어 이상민은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숨기고픈 이야기를 친척으로부터 들을까 봐 교류를 안 했던 것 같다. 이제 와 이해가 된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남의 새끼'로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등장이 예고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이동건 父子 전격 화해→母도 눈물 …'미우새', 주간 예능 1위 '최고 14.8%'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 부자(父子)가 처음으로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한 발짝씩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5%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8%까지 오르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3%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4년 만에 '미우새'에 돌아온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앞다투어 김호중의 손을 잡고 인사하는 母벤져스를 보고 서장훈은 김호중 씨 어디 출마하는 것 같다 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체격만큼이나 힘이 장사로 유명한 김호중. 고등학교 2학년 때 SBS '스타킹'에 출연해 강호동을 목마 태우고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는 과거 영상이 공개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20대였으면 내가 서장훈 씨 한번 목마 태워보라고 하려 했다 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호중이 하루에 배달 음식비로만 40만 원을 쓰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에 먹는 야식 메뉴까지 줄줄 읊는 김호중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호중은 다이어트를 위해 최근에는 배달 앱을 핸드폰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승수는 연달아 신년회에 참석하는 '프로 참석러'의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1차로 소속사 신년회에 참석한 김승수는 사촌 조카가 애를 낳아 할아버지가 되었는데도 가족 모임에서는 결혼 안 한다고 애 취급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그동안 낸 축의금이랑, 대신 내주고 돌려받지 못한 축의금까지 다 합하면 서울 외곽 아파트 한 채 값은 나올 것 같다 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여 있는 송년회에 나타났다. 후배들에게 평소 아낌없이 베푸는 '김승수=열린 지갑' 미담 플레이가 이어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승수 母는 자랑이다 라며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승수의 절친인 배우 왕빛나는 오빠에게 남는 게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다 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소개팅 방송을 본 후배들이 김승수의 과한 준비성을 지적하자, 김승수는 만나던 분의 친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결제하려던 카드가 한도 초과가 떴다. 가까스로 매니저 도움을 받아 모면했지만 그 이후로 점검하고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 라고 짠한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잠시 후 대학로 후배들의 모임에 3차로 등장한 김승수. 후배들의 대리비까지 챙기며 하루에만 100만 원 이상 결제하는 김승수를 보던 경환 母는 우리 언니 속상해서 안 보는 게 낫겠다 라며 승수 母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과 탁재훈, 김준호가 '국민 엄마' 배우 강부자의 별장을 찾았다. 이상민은 강부자 선생님이 저를 양아들로 받아 주신다 했다 라며 폭탄선언을 했고, 강부자 역시 너무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아 상민 어머니 장례식장에 갔다. '아드님이 착하게 살고 열심히 살아서 아드님을 참 좋아했다'라고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다 라며 이상민에 대한 안쓰러움을 표했다. 이어 세 아들들은 강부자가 공들여 모아 온 가면 컬렉션과 유명 화가의 작품 등을 감상했고 집이 마치 루브르 같다 라는 아들들의 감탄에 강부자는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이 강부자를 위해 복국을 준비하는 사이, 탁재훈과 김준호는 양아들로 열심히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4.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최초로 부자 여행을 떠난 이동건과 동건 父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딱딱한 말투와 경직된 자세로 등장한 것도 잠시, '비타민 전도사'의 수다스러운 면모와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내비치는 동건 父의 모습이 지난주 방송 이후 화제가 되었다. 시장에서 사 온 재료로 순두부찌개 끓이기에 도전한 두 사람. 이론만큼은 백종원인 아버지의 지도하에 고군분투하는 이동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마침내 완성된 순두부찌개를 먹어본 동건 父는 순두부의 본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며 칭찬했지만, 다소 밍밍해 보이는 찌개 비주얼에 母벤져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동건 父는 네 엄마가 손목이 한번 부러졌었지? 병원에서 3개월이면 (손을) 써도 된다고 했는데 네 엄마가 다 나았는데도 깁스를 안 푸는 것 같애 라며 과거 살림을 도왔던 생색을 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와 술 한 잔 하는 게 버킷 리스트'라고 밝혔던 이동건. 술 한 잔 하시겠냐는 이동건의 조심스러운 제안에 동건 父는 지난 방송 보니 폭탄주라고 만들던데, 네가 만드는 건 폭탄주 흉내만 내는 거야 라며 직접 폭탄주를 만들어 주겠노라 나섰다. 아버지가 만든 '원조 폭탄주'에 이어 아들 이동건이 만든 하이볼을 즐기는 부자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흐뭇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동건 父는 내가 제조한 게 폭탄이라면 네가 제조한 건 기관총이야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자리를 하며 마음이 조금씩 열리던 두 사람. 동건 父는 과거 이동건이 가수를 하고 싶다고 밝혔을 때 반대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동건 父는 내가 광고업에 종사하면서 연예계를 아는데 성공할 확률이 판사 되기보다 더 어려웠다. 정신이 똑바로 박힌 부모라면 나처럼 반대했을 거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동건은 우린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제가 훈계를 듣거나, 아버지 생각을 듣기만 했다 라고 마음속에 있던 말을 꺼냈고, 동건 父는 잠시 생각하더니 내가 살아온 과정을 너는 겪지 않게 하려고, '저렇게 가면 힘든데' 싶으면 무조건 말렸고… 그렇게 변명을 한다 라며 처음으로 아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처음 듣는 아버지의 진심과 후회에 이동건은 아버지를 이해하는 부분도 있다. 그게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고, 지켜보던 동건 母 역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허경환이 눈 내리는 설원에서 소개팅하는 이야기가 예고되어 母벤져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 부자(父子)가 처음으로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한 발짝씩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5%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8%까지 오르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3%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4년 만에 '미우새'에 돌아온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母벤져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앞다투어 김호중의 손을 잡고 인사하는 母벤져스를 보고 서장훈은 김호중 씨 어디 출마하는 것 같다 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체격만큼이나 힘이 장사로 유명한 김호중. 고등학교 2학년 때 SBS '스타킹'에 출연해 강호동을 목마 태우고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는 과거 영상이 공개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20대였으면 내가 서장훈 씨 한번 목마 태워보라고 하려 했다 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호중이 하루에 배달 음식비로만 40만 원을 쓰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에 먹는 야식 메뉴까지 줄줄 읊는 김호중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호중은 다이어트를 위해 최근에는 배달 앱을 핸드폰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승수는 연달아 신년회에 참석하는 '프로 참석러'의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1차로 소속사 신년회에 참석한 김승수는 사촌 조카가 애를 낳아 할아버지가 되었는데도 가족 모임에서는 결혼 안 한다고 애 취급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그동안 낸 축의금이랑, 대신 내주고 돌려받지 못한 축의금까지 다 합하면 서울 외곽 아파트 한 채 값은 나올 것 같다 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여 있는 송년회에 나타났다. 후배들에게 평소 아낌없이 베푸는 '김승수=열린 지갑' 미담 플레이가 이어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승수 母는 자랑이다 라며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승수의 절친인 배우 왕빛나는 오빠에게 남는 게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다 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소개팅 방송을 본 후배들이 김승수의 과한 준비성을 지적하자, 김승수는 만나던 분의 친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결제하려던 카드가 한도 초과가 떴다. 가까스로 매니저 도움을 받아 모면했지만 그 이후로 점검하고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 라고 짠한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잠시 후 대학로 후배들의 모임에 3차로 등장한 김승수. 후배들의 대리비까지 챙기며 하루에만 100만 원 이상 결제하는 김승수를 보던 경환 母는 우리 언니 속상해서 안 보는 게 낫겠다 라며 승수 母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과 탁재훈, 김준호가 '국민 엄마' 배우 강부자의 별장을 찾았다. 이상민은 강부자 선생님이 저를 양아들로 받아 주신다 했다 라며 폭탄선언을 했고, 강부자 역시 너무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아 상민 어머니 장례식장에 갔다. '아드님이 착하게 살고 열심히 살아서 아드님을 참 좋아했다'라고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다 라며 이상민에 대한 안쓰러움을 표했다. 이어 세 아들들은 강부자가 공들여 모아 온 가면 컬렉션과 유명 화가의 작품 등을 감상했고 집이 마치 루브르 같다 라는 아들들의 감탄에 강부자는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이 강부자를 위해 복국을 준비하는 사이, 탁재훈과 김준호는 양아들로 열심히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4.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최초로 부자 여행을 떠난 이동건과 동건 父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딱딱한 말투와 경직된 자세로 등장한 것도 잠시, '비타민 전도사'의 수다스러운 면모와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내비치는 동건 父의 모습이 지난주 방송 이후 화제가 되었다. 시장에서 사 온 재료로 순두부찌개 끓이기에 도전한 두 사람. 이론만큼은 백종원인 아버지의 지도하에 고군분투하는 이동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마침내 완성된 순두부찌개를 먹어본 동건 父는 순두부의 본 맛을 느낄 수 있다 라며 칭찬했지만, 다소 밍밍해 보이는 찌개 비주얼에 母벤져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동건 父는 네 엄마가 손목이 한번 부러졌었지? 병원에서 3개월이면 (손을) 써도 된다고 했는데 네 엄마가 다 나았는데도 깁스를 안 푸는 것 같애 라며 과거 살림을 도왔던 생색을 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와 술 한 잔 하는 게 버킷 리스트'라고 밝혔던 이동건. 술 한 잔 하시겠냐는 이동건의 조심스러운 제안에 동건 父는 지난 방송 보니 폭탄주라고 만들던데, 네가 만드는 건 폭탄주 흉내만 내는 거야 라며 직접 폭탄주를 만들어 주겠노라 나섰다. 아버지가 만든 '원조 폭탄주'에 이어 아들 이동건이 만든 하이볼을 즐기는 부자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흐뭇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동건 父는 내가 제조한 게 폭탄이라면 네가 제조한 건 기관총이야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자리를 하며 마음이 조금씩 열리던 두 사람. 동건 父는 과거 이동건이 가수를 하고 싶다고 밝혔을 때 반대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동건 父는 내가 광고업에 종사하면서 연예계를 아는데 성공할 확률이 판사 되기보다 더 어려웠다. 정신이 똑바로 박힌 부모라면 나처럼 반대했을 거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동건은 우린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제가 훈계를 듣거나, 아버지 생각을 듣기만 했다 라고 마음속에 있던 말을 꺼냈고, 동건 父는 잠시 생각하더니 내가 살아온 과정을 너는 겪지 않게 하려고, '저렇게 가면 힘든데' 싶으면 무조건 말렸고… 그렇게 변명을 한다 라며 처음으로 아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처음 듣는 아버지의 진심과 후회에 이동건은 아버지를 이해하는 부분도 있다. 그게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고, 지켜보던 동건 母 역시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허경환이 눈 내리는 설원에서 소개팅하는 이야기가 예고되어 母벤져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안재현, '진짜가 나타났다' 눈 뗄 수 없는 활약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안재현이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에서 공태경과 오연두(백진희)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되었다. 태경은 연두와의 동거를 위한 '하우스메이트 수칙'을 전달, 각자의 생활 흔적은 셀프 처리하기, 생리현상은 들키지 않는다 등 세세한 계약서에 시작부터 다른 생각차이를 보인 태경은 연두와 계속해서 부딪히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불편함도 잠시, 극도로 가족과 얽히기를 조심했던 태경이 시집살이를 겪는 연두의 모습을 보자 앞치마를 맸다. 이를 본 금실(강부자)이 나가라고 하자 이 사람이 이 집안 며느리면 저도 이 집안 사람이에요 라며 연두를 위해 제사에 참석하는 등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태경의 모습에 심쿵을 선사하기도. 극 말미 진짜가 가족이 된 것 같다는 연두에게 태경은 착각 하지말아요. 우린 진짜가 아니에요. 라며 한 시름 놨고 이를 목격한 가족들의 모습으로 계약결혼을 들킬 위기에 처한 아찔한 엔딩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득 채웠다. 이처럼 안재현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짜 계약 로맨스에서 빈틈없이 이어지는 티키타카는 물론 예상치 못한 심쿵 포인트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활약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8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