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실제로 보니… 크고 고급져야 잘 팔린다
[앵커]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는 소위 큰 차가 대세입니다. 기아가 새 로고로 첫 출시한 K8 실제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실내 공간이 넓은 고급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가 자사의 새로운 로고를 달고 지난주 출시한 준대형 세단 K8입니다. 차량 사전계약 12일 만에 2만 4,000대가 계약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5m가 넘는 외형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까지 준대형 세단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서하준 / 기아 국내상품운영팀장 : 전장 5,015mm의 웅장한 제원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프로파일과 우아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라는 당사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중·소형 세단 판매량은 각각 3.6%, 6.4% 줄어든 반면, 대형 세단 판매량은 무려 15% 넘게 증가했습니다. 실내 공간이 넓은 SUV의 인기도 여전합니다. 차량을 이용한 캠핑, &'차박&' 유행 등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SUV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 급증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대형 플래그십 SUV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일단은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의 실내가 움직이는 생활공간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제작사 입장에서도 넓게 만든다는 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대형화와 고급화를 특징으로 한 국산차와 수입차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16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불새'…홍수아·이재우·서하준 주연
2004년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불새'가 16년 만에 아침드라마로 리메이크됩니다. [홍수아/배우 : 제가 이은주 선배님을 따라가려면 전 반도 못 따라갈 거예요. 그걸 알기 때문에 홍수아만의 이지은을 만들어 보자….] 고 이은주, 이서진, 에릭 씨 주연의 원작 '불새'는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는데요, 16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불새 2020'에는 홍수아 씨가 고 이은주 씨의 캐릭터였던 이지은을, 이재우, 서하준 씨가 각각 장세훈, 서정민을 연기합니다. 원작의 이유진 작가가 이번에도 집필을 맡았습니다. 제작진은 원작처럼 지은과 세훈이 다시 만난다는 설정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단순히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벗어나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여정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작보다 감성적인 드라마가 될 거라는데요, 홍수아 씨는 고 이은주 씨가 연기했던 인물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홍수아만의 이지은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서도영·심이영…서도영 다른 세상 얘기였는데 꿈만 같다
서도영과 심이영이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이 신동엽, 장나라의 진행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최우수연기상 장편드라마 남자부문은 '맛 좀 보실래요' 서도영이 수상했다. 서도영은 &'다른 세상 속 이야기였는데 제가 이렇게 영광된 자리에 서있다는 게 꿈만 같다. 추위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스텝분들 감사드린다&' &'심이영 선배님, 하준이 고맙다. 함께한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연기상 장편드라마 여자부문은 '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이 수상했다. 심이영은 &'맛 좀 보실래요는 절찬리 방영 중이다&'라며 &'앞서 수상한 서도영 씨, 파트너 서하준 씨, 함께 호흡하는 모든 출연자, 스텝 분들께 가슴 떨림을 전해드리고 싶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새해에도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맛좀보실래요' 심이영 캐릭터에 몰입, 남편 최원영에도 말 세게 나와
'맛 좀 보실래요?'의 배우 심이영이 맡은 캐릭터 때문에 변화된 자신을 설명했다.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에는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이슬아, 최우석, 안예인, 송인국 등 출연 배우들과 윤류해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심이영은 이 작품에서 스물여덟에 연하인 이진상(서하준 분)과 결혼해 가족만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아내이자 엄마 강해진 역을 소화한다. 심이영은 &'혜진은 '이 남자보다 더 많이 날 사랑해줄 남자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결혼하는데, 그 이후 모든 운명이 바뀐다. 그 남자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억세게 사는 열혈 엄마이자 아내다. 그런 여자가 변해가는 상황과 일상 가운데에서 점점 자신만의 자아를 재정립해가는 캐릭터를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캐릭터라 저도 촬영하며 변하는 거 같다&'며 캐릭터에 몰입하다보니 달라진 자신에 대해 전했다. 특히 남편인 배우 최원영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심이영은 &'대사 중에 센 말들이 많이 있는데 평상시에 제가 쓰지 않는 말이다. 얼마 전에 신랑이랑 말하다가 '왜 내 말을 안 믿어?'라고 해야하는 걸 '왜 내 말을 더럽게 안 믿어?' 라고 했다. 평상시에 그런 말을 사용 안하는데, '내가 혜진이한테 빠져 사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역할 속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통속적인 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가족 통속극이다. '원더풀 마마', '돌아온 황금복', '강남 스캔들' 등을 연출한 윤류해 PD와 '굿바이 마눌', '마이 시크릿 호텔' 등을 집필한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SBS 아침드라마의 '퀸' 심이영과 아침드라마의 '황태자' 서도영이 만나 캐스팅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맛 좀 보실래요?'는 '수상한 장모'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
'동영상 논란' 서하준, 6개월 공백 끝…“용기내어 활동 재개”
배우 서하준이 항간에 떠돌던 동영상과 관련된 논란을 딛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서하준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촬영에 참여, MBC &'옥중화&' 이후 벌어진 동영상 논란으로 6개월 간 이어왔던 공백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녹화 말미에 서하준은 자신을 둘러싼 &'동영상 논란&'에 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6개월의 공백기 동안 한층 살이 빠진 서하준은 &'공백기 동안 행복했던 시간은 단 20초였다. 잠을 계속 잘 못자다가 잠에 들었던 적이 있다. 그때 꿈에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그대로 재현됐다. 꿈에서 깨자마자 이 일들이 모두 꿈이었구나 싶었던 그 20초간 잠깐 행복했다&'고 담담하게 심정을 밝혔다. 서하준은 용기를 내서 세상 앞에 나설 용기를 내게 된 계기에 대해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을 진주에 비유하기도 하면서 &'어느 날 늪에 빠져 발버둥 쳐서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내 손에 진주가 쥐어진 기분&'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